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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신고…"죽고 싶어"

'故최진실 딸' 최준희, 외할머니 주거침입 신고…"죽고 싶어"

  • 기자명 송서라 기자
  • 입력 2023.07.11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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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최진실 딸 최준희. 사진┃최준희 SNS
故최진실 딸 최준희. 사진┃최준희 SNS

 

[STN스포츠] 송서라 기자 = 배우 고(故) 최진실의 딸인 인플루언서 최준희(20)가 외할머니를 경찰에 신고했다는 사실이 전해졌다.

11일 더팩트는 최진실의 모친 정옥숙(78)씨가 외손녀 최준희의 신고로 인해 경찰 조사를 받았다고 보도했다. 정씨의 혐의는 주거침입으로, 지난 9일 오전1시 서초경찰서로 체포 연행돼 이날 오전 5시까지 피의자 조사를 받고 오전 6시경 귀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정 씨는 지난 7일 손자 최환희(지플랫·22)로부터 '일 때문에 3박4일 간 집을 떠나있어야 하니 집에 와서 고양이를 돌봐달라'는 부탁을 받고 서울 서초동 G아파트로 향했다. 정 씨가 밀린 집안일을 끝내고 쉬고 있던 8일 오후 10시경 최준희가 남자친구와 함께 G아파트에 방문했고, 정 씨와 실랑이를 벌이다가 정 씨를 주거침입으로 신고했다.

G아파트는 남매의 부모가 사망하고 최환희·최준희 공동명의로 상속됐다. 정 씨도 지난해 9월까지는 G아파트에서 지냈으나 현재는 이사해 청계산 부근에서 홀로 살고 있다. 현재 G아파트에는 최환희만 홀로 거주, 최준희는 따로 오피스텔을 구해 나가 살고 있다. 

최환희의 부탁이 있었음에도 공동명의자인 최준희의 동의가 없으면 정씨의 주거침입죄가 성립된다는 게 경찰의 설명이다. 정씨는 더팩트와의 인터뷰에서 "경찰서 4층에서 5시간 밤샘 조사를 받고 나오는데 당장 죽고만 싶었다. 너무나 속이 상해 이틀간 아무것도 먹지 못하고 울기만 했다. 무슨 놈의 팔자가 이러는가. 이제는 신세타령하기도 부끄럽다"고 털어놨다. 

한편 최준희는 배우 고(故) 최진실(1968~2008)의 딸로,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지난해 2월 와이블룸과 전속계약을 맺으며 연예계 활동을 예고했으나 3개월 만에 계약을 해지했으며, 현재 개인 채널을 통해 소통 중이다. 최환희는 래퍼 지플랫으로 활동 중이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송서라 기자

stopsong@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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