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때리지 못하면 모두 죽는다는 생각이었다”
LG 트윈스가 13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4 한국 야쿠르트 세븐 프로야구 SK 와이번스와 경기에서 10회 연장까지 가는 대혈전 끝에 오지환의 끝내기 안타로 1승을 챙겼다. 오지환은 10회말 2사 만루서 우전 안타로 ‘끝내기 주인공’이 됐다.
경기 직후 오지환은 “홈경기였는데 이겨서 좋다”며 “연장전까지 갔는데 선수들이 포기하지 않았다”고 기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연장 10회 앞선 타자 박용택을 고의사구로 고른 것에 대해 오지환은 “기분 나쁘지 않았다”고 전했다.
더불어 오지환은 “여기서 내가 못치면 죽는다는 생각으로 쳤다”면서 “자신감이 있기 보다는 다 지쳐 있어서 무조건 끝내야 한다는 생각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마지막으로 오지환은 “내일도 포기하지 않는 의지를 팬들에게 보여주겠다”고 전했다. 오지환은 6타수 3안타 3타점 맹활약했다.
[사진. 뉴시스]
잠실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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