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 = AP 뉴시스]
LA 레이커스의 부사장을 맡고 있는 매직 존슨(51, 206cm)이 레이커스 구단주 제리 버스에게 팀을 다시 만들어야 한다고 전했다.
존슨은 8일 지역 언론 LA 타임즈와의 인터뷰에서 레이커스에 변화가 필요한 시점이 왔다고 밝혔다.
존슨은 “버스가 해야할 일이 아주 많다. 버스는 레이커스가 이번 댈러스와의 시리즈에서 패하면 바로 팀을 뒤집어 엎어야할 것이다”면서 “새로운 얼굴들과 함께 차기 시즌에 들어서야 한다. 두 명의 빅맨(파우 가솔, 앤드류 바이넘) 중 한 명은 트레이드 카드로 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존슨은 “레이커스는 두 가지 문제점을 안고 있다. 첫째로 지금 레이커스는 너무 느리고 둘째로는 운동능력이 부족하다. 현재 리그는 엄청난 운동능력을 지닌 선수들로 가득 차 있다”며 “지금까지 플레이오프에서 살아남은 팀들을 봐라. 이 팀들은 모두 빠르게 달리고 높이 점프하는 선수들로 구성되어 있다”고 전했다.
존슨은 마지막으로 “때때로 어느 한 그룹이 지나치게 오래 뭉쳐있는 경우가 있다. 지금의 레이커스 역시 그런게 아닌가 싶다”고 팀 구성원의 개혁을 주장했다.
현재 레이커스는 댈러스와의 플레이오프 2라운드에서 0승 3패로 위기에 몰려있으며 NBA 역사상 7전 4선승제에서 먼저 세 번을 패하고 내리 4연승을 거둔 경우는 전무하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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