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영동대가 세계사이버대를 누르고 E조 선두를 달렸다.
강릉영동대는 12일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하계리그’ 세계사이버대를 7-3으로 눌렀다. 이날 선발 투수 김무종은 9이닝 7피안타 3실점 2볼넷 9탈삼진으로 완봉승을 따냈다.
강릉영동대는 1회부터 득점에 나섰다. 1회초 문종찬이 볼넷과 도루로 득점권에 진루했고, 4번 타자 이경태가 좌익수 키 넘기는 적시타로 한 점 앞서갔다. 이어 최한결이 좌중간 가르는 타점을 올려 2-0으로 앞섰다.
2회에도 이정호가 볼넷을 얻어 출루했다. 김우중의 몸에 맞는 볼, 문종찬의 안타로 만루 기회를 잡았다. 1사 만루에서 정홍기가 볼넷을 얻어 밀어내기 득점에 성공했다. 3-0 강릉영동대의 리드.
세계사이버대도 2회말에 권희민이 좌전 2루타로 치고 나가 강인수의 안타때 홈을 밟았다. 세계사이버대가 한 점을 얻자 강릉영동대는 3회초에 추가 득점에 성공했다.
4-1로 앞선 강릉영동대의 6회초 공격. 이정호, 김우중의 안타로 1사 1,루에서 문종찬이 싹쓸이 우전 안타로 6-1로 크게 앞질렀다. 바로 반격에 나선 세계사이버대도 오형탁이 몸에 맞는 볼로 출루한 뒤, 성대한의 우중간 가르는 안타로 추격한데 이어 김규일의 우전 안타를 더해 6-3까지 바짝 뒤쫓았다.
세계사이버대는 끝까지 포기하지 않았으나 9회초 1점을 더 허용했다. 결국 강릉영동대가 7-3 대승을 거두고 하계리그 E조 선두로 올라섰다.
강릉영동대의 1번 타자 문종찬은 5타수 3안타 3타점 1득점 1도루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사진. STN DB]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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