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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주 DB 원클럽맨‘ 윤호영, 은퇴 후 지도자로 새 출발 “감사했다”

’원주 DB 원클럽맨‘ 윤호영, 은퇴 후 지도자로 새 출발 “감사했다”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05.10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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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호영. 사진┃KBL
윤호영. 사진┃KBL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원주DB프로미(단장 권순철)의 윤호영이 은퇴한다.

중앙대를 졸업하고 2008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3순위로 원주DB프로미에 입단한 윤호영은 지난 16년 동안 DB에서 ‘원클럽맨’으로 활약했다. 정규리그  통산 516경기에 출전해 4,002득점, 2,248리바운드와 1,14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윤호영은 프로선수 생활 동안 정규리그 우승 3회(11-12, 17-18, 19-20)를 이끌었으며, 2011-2012시즌에는 뛰어난 활약으로 KBL 역대 최다승(44승), 16연승 등 KBL 각종 신기록과 최단기간 정규리그 우승을 달성했고, 김주성, 로드 벤슨과 함께 DB산성을 구축하며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된 바 있다. 

윤호영은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주신 팬 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즐겁게 농구 할 수 있다. 감사드린다”라고 은퇴 소감을 밝혔다. 

한편, 윤호영은 미국에서 지도자 연수를 할 계획이며, 다가오는 2023-2024시즌 원주 홈 개막전에서 은퇴식을 가질 예정이다.

다음은 윤호영의 은퇴 소감문 전문이다.

◇윤호영 은퇴 소감문 전문

안녕하세요, 윤호영입니다.

지난 16년간 선수 생활을 하면서 큰 부상도 경험하고 선수 생명의 위기도 있었지만, 옆에 있어주는 것만으로도 큰 힘이 됐던 사랑하는 가족과 항상 응원해주신 팬분들 덕분에 지금까지 즐겁게 농구 할 수 있었습니다.

지금은 특별히 몸 상태가 나쁘다고 느끼지는 않지만, 이번 시즌이 끝났을 때 다음 시즌을 준비하려는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농구 선수로서의 지난 시간을 돌아보게 되었고, 은퇴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절한 시기라고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은퇴를 결심한 후 은퇴 경기를 하지 못해 그동안 많은 응원을 보내주신 팬 분들께 선수로서의 마지막 인사를 코트에서 전하지 못한 것은 아쉽고 죄송한 마음뿐입니다.

DB프로미에서 프로 생활을 시작해 지금까지 한 팀에서 머무르며 많은 팬분들에게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고, 정규리그 우승, 국가대표의 영광과 정규리그MVP 수상을 경험하며 정말 즐겁게 농구 했던 시기도 있었기 때문에 농구 선수로서의 미련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농구선수 윤호영의 모습은 더 이상 보여드릴 수 없지만, 지도자로서 새로운 모습으로 많은 분들께 받은 응원 돌려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고자 합니다. 지도자 윤호영도 많은 응원 부탁드립니다.

특히, 어느 곳보다 열정적인 응원 보내주신 원주 팬 여러분들이 있었기 때문에 든든했습니다. 그리고 윤팸님들 감사했습니다. 그동안 너무나 큰 관심과 사랑을 보내주셔서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농구 선수로서 많은 분들과 함께 했던 소중한 시간 모두 기억하겠습니다. 팬 여러분들 덕분에 행복하게 농구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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