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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K 실축’ 사카, SNS로 자책하자...위기서 빛난 아스널 ‘동료애’

‘PK 실축’ 사카, SNS로 자책하자...위기서 빛난 아스널 ‘동료애’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4.17 08:00
  • 수정 2023.04.17 1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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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FC 윙포워드 부카요 사카. 사진|뉴시스/AP
아스널 FC 윙포워드 부카요 사카. 사진|뉴시스/AP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스널 선수들의 끈끈한 동료애가 빛났다.

아스널은 16일(한국시간) 잉글랜드 런던의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린 웨스트햄과의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31라운드 원정에서 2-2로 비겼다.

전반 초반 가브리엘 제주스, 마르틴 외데고르가 연속골을 터트린 아스널이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 보였다. 하지만 웨스트햄이 전반 30분 시아드 벤라마의 PK 추격골과 후반 9분 제로드 보웬의 동점골을 터트리며 경기를 끝냈다.

사카의 PK 실축이 뼈아팠다. 2-1로 앞선 후반 5분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의 슈팅이 미카엘 안토니오의 팔에 맞으며 PK가 선언됐다. 키커로 나선 사카가 골을 성공시키면 점수 차를 3-1로 벌릴 수 있었다. 하지만 사카의 왼발 슈팅이 왼쪽 골대 옆으로 벗어났다. 사카는 머리를 감싸 쥐며 아쉬워했다.

아쉬운 무승부로 승점 1점을 추가한 아스널(23승5무3패·승점 74)은 1경기 덜 치른 2위 맨시티(승점 70)와의 승점 차를 4점으로 유지했다. 승리했다면 승점을 6점 차로 벌리며 맨시티의 추격에서 더욱 멀어질 수 있었다.

사카는 경기 후 본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결과에 상관없이 내 책임을 받아들여야 한다”고 반성했다. 이어 “구너들(팬)에게 사과한다. 내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고개 숙였다.

하지만 동료들은 사카의 실수를 감쌌다. PK를 얻어냈던 마르티넬리는 "사랑한다 형제여, 우리는 늘 함께다"라고 글을 남겼다. 그라니트 자카도 하트 이모티콘 3개를 남기며 응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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