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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할 유격수’ SSG 박성한, 경이적 어깨로 MLB 수비까지

‘3할 유격수’ SSG 박성한, 경이적 어깨로 MLB 수비까지

  • 기자명 이형주 기자
  • 입력 2023.04.13 08:00
  • 수정 2023.04.13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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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SG 랜더스 유격수 박성한. 사진┃뉴시스
SSG 랜더스 유격수 박성한. 사진┃뉴시스

[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3할 유격수’ 박성한(25)이 또 한 번 맹활약했다. 

SSG 랜더스는 12일 대구 삼성 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3 신한은행 쏠 KBO리그 삼성 라이온즈와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랜더스는 8전 7승 1패로 1위를 굳건히 유지했다. 

SSG 내야의 중심인 유격수 박성한의 별명은 ‘3할 유격수’다. 공수주에 모두 능한 그는 수비 부담이 많은 유격수를 소화하면서도 2021년 0.302로 3할을 때려냈다. 2022년에도 안정적인 수비에 0.298의 타율로 랜더스의 와이어 투 와이어(첫 경기부터 줄곧 1위 유지하며 우승) 우승을 이끌어냈다. 

박성한은 올 시즌에도 13일까지 0.370으로 3할 유격수의 이름값을 하고 있다. 강견을 활용한 수비와 스피드와 센스를 활용한 주루도 여전하다. 이날 삼성전은 그런 면모가 잘 드러난 한 판이었다. 

이날 7번타자 유격수로 출전한 박성한은 그야말로 펄펄 날았다. 박성한은 팽팽히 0-0으로 맞선 4회초 2사 상황에서 삼성 선발 백정현의 초구 직구를 타격했다. 이를 통해 우중간 펜스를 넘기는 선제 솔로포를 터뜨렸다. 이후에도 희생 플라이를 기록하는 등 3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삼성전에서 맹활약한 SSG 박성한. 사진┃뉴시스
삼성전에서 맹활약한 SSG 박성한. 사진┃뉴시스

하지만 이날 맹타보다 돋보였던 것은 박성한의 메이저리그(MLB)급 수비였다. 2회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SSG 선발 문승원의 공을 강한울이 타격했다. 박성한은 거의 3루 쪽으로 빠지는 공을 잡더니 점프 송구로 강한울을 노바운드 아웃시키는 괴력을 보여줬다. 어깨가 말이 안 되는 수준이었다. 이렇듯 공수주에서 활약한 박성한 덕으로 랜더스가 또 한 번 승리를 가져올 수 있었다. 

SSG 팬들에게 있어 박성한은 팀의 유격수 잔혹사를 끊어낸 귀중한 선수다. 그런 선수가 계속해서 공수주서 펄펄 날며 팀의 순항에 기여하고 있다. 팬심이 더욱 두터워질 수 밖에 없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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