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스테파노 피올리(57) AC밀란 감독에게 ‘방심’이란 없다.
AC밀란과 나폴리는 오는 13일 오전 4시(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산시로에서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1차전을 치른다.
AC밀란은 지난 4일 세리에A 경기에서 나폴리를 4-0으로 대파한 바 있다. 멀티골을 터트린 하파엘 레앙 등 공격진이 나폴리 수비진을 초토화했다. 리그 최소실점을 자랑하는 나폴리가 이번 시즌 3골 이상 내준 팀은 AC밀란이 유일했다. ‘철기둥’ 김민재도 평소와 다르게 무뎌진 플레이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11일 AC밀란 공식 홈페이지에 따르면 피올리 감독은 “UCL은 리그와 다른 경기가 펼쳐질 것이다. 세리에A에서 거둔 승리는 별개다. 우리는 조심해야 한다”며 경계심을 늦추지 않았다. 이어 “팬들이 우리에게 큰 힘을 줄 것으로 믿는다”고 전했다.
나폴리의 핵심 공격수 빅터 오시멘이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 설상가상으로 백업 스트라이커인 지오바니 시메오네의 출전도 불투명하다.
피올리 감독은 “루치아노 스팔레티 감독이 어떤 전술을 사용할지 모르겠다“고 경계했다. 이어 ”중요한 건 내일이다. 내일의 결과로 이번 시즌에 대한 평가가 내려질 것“이라고 비장함을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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