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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록에 남느냐, 그저 기억에 남느냐” 김종민 감독, 마지막 출사표

“기록에 남느냐, 그저 기억에 남느냐” 김종민 감독, 마지막 출사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4.06 18:28
  • 수정 2023.04.07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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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KOVO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 사진┃KOVO

[인천=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김종민 한국도로공사 감독이 우승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도로공사는 6일 오후 7시 인천삼산월드체육관에서 흥국생명과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 챔피언 결정전 마지막 5차전을 치른다.

도로공사는 기적 같은 우승을 꿈꾼다. 인천에서 열린 1, 2차전을 내리 패하고도 홈인 김천으로 돌아와 3, 4차전에서 승리하며 승부를 마지막까지 끌고 왔다. 챔프전 1, 2차전을 패하고도 3, 4차전을 이긴 ‘최초의 팀’이 됐다.

이제 ‘더 놀라운 최초’를 만들려 한다. 역대 V리그 여자부 1, 2차전을 패한 팀의 우승 확률은 0%였다. 오늘 승리해 우승한다면 0%에서 100%의 확률을 만든 최초의 팀이 된다.

경기 전 김 감독은 “지난 1, 2차전과 분명 다를 것이다. 당시 선수들의 몸 상태가 정상이 아니었다”며 “인천 관중들의 많은 함성을 1, 2차전에서 경험했기 때문에 조금은 면역력이 생겼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이어 “이젠 실력의 차이가 아니라 누가 얼마만큼 대범하게 하느냐 싸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0%에서 100%의 기적이 가능하냐는 질문에 “어제 선수들과 미팅에서 이미 불가능에서 기능으로 만들었다고 얘기했다. 이제 기적을 기록에 남기느냐, 아니면 잠시 팬들의 기억에 남느냐다. 모든 것은 오늘에 달렸다고 얘기했다. 잃을 게 없이 과감하게 하자고 했다”고 전했다.

‘김연경 대비책’은 변함없었다. 김 감독은 “흥국생명이 김연경 위주로 많이 공격을 할 것 같다. 우리가 방어를 어떻게 하느냐에 달렸다. 김연경 방어에 초점을 맞추면 우리 공격력이 떨어진다. 경기 상황을 보고 판단하겠다”고 전했다.

2연패 2연승으로 ‘확실히 분위기를 가져온 것 같냐’는 질문에 “분위기를 끌고 왔지만 전력으로 여전히 흥국에 밀린다. 100% 이상이 나오지 않으면 쉽지 않을 것이다. 변수를 노리겠다”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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