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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zip] ‘진짜 도로공사’가 돌아왔다! 흥국생명 꺾고 기사회생

[V리그 zip] ‘진짜 도로공사’가 돌아왔다! 흥국생명 꺾고 기사회생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3.04.02 21:34
  • 수정 2023.04.03 0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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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는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2-25 25-20)으로 승리했다.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는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2-25 25-20)으로 승리했다. 사진┃KOVO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진짜 도로공사’가 돌아왔다.

도로공사는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2-25 25-20)으로 승리했다. 2연패 뒤 첫 승을 거둔 도로공사는 챔프전을 다음 4차전으로 끌고 갔다.

도로공사는 1세트를 내주며 지난 1, 2차전과 비슷한 흐름으로 가는 듯 보였다. 하지만 내리 2, 3, 4세트를 따내며 원래 도로공사의 모습으로 돌아왔다.

‘클러치 박’ 박정아는 양팀 최다인 24점(공격성공률 38.18%)을 올리며 공격을 이끌었다. 용병 캣벨은 21득점을 올리며 승리를 도왔다.

흥국생명이 1세트를 따내며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세트 초반 분위기는 팽팽했다. 오랜만에 도로공사 선수들의 몸놀림이 가벼워 보였다. 지난 1, 2차전에 비해 에너지가 느껴졌다. 그동안 침묵했던 배유나의 공격도 살아났다. 하지만 흥국생명에는 김연경이 있었다. 16-16 동점에서 연속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분위기를 탄 흥국생명은 25-22로 1세트를 가져왔다. 김연경은 1세트에만 8점을 올리며 여전한 공격력을 자랑했다.

한국도로공사는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2-25 25-20)으로 승리했다. 사진┃KOVO
한국도로공사는 2일 김천실내체육관에서 열린 흥국생명과의 ‘2022-23 도드람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전 3차전 홈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1(22-25 25-21 22-25 25-20)으로 승리했다. 사진┃KOVO

도로공사가 2세트를 따내며 반격을 시도했다. 도로공사는 리시브가 안정되며 다양한 공격 패턴이 이뤄졌고 박정아, 배유나, 캣벨이 고루 득점하며 13-17까지 앞서갔다. 하지만 교체 투입된 김채연의 연속 득점을 바탕으로 흥국생명이 반격을 시작했고 세트 막판 20-20이 됐다. 승부처에서 ‘클러치 박’ 박정아가 빛났다. 4연속 득점으로 2세트를 끝냈다.

홈팀 도로공사의 기세가 이어졌다. 3세트를 따내며 이번 챔프전 처음으로 세트스코어를 앞서갔다. 흥국생명이 근소한 우위를 점하고 도로공사가 쫓아가는 양상이 이어졌다. 한 번도 리드를 가져가지 못했던 도로공사가 김연경의 네트 터치 범실로 동점을, 캣벨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역전을 만들었다. 이어 이예은의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더욱 살렸다. 캣벨의 오픈 공격 득점으로 세트포인트를 만든 뒤 다시 캣벨이 오픈 공격을 적중시키며 3세트를 끝냈다.

4세트도 박빙의 승부가 펼쳐졌다. 시소게임을 벌이며 중반까지 14-14로 팽팽히 맞섰지만 흥국생명이 김미연의 연속 오픈 공격 득점을 바탕으로 18-14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하지만 도로공사는 기세를 잃지 않았다. 배유나의 2연속 블로킹과 전새얀의 블로킹까지 득점이 이어지며 20-20 동점을 만들었다. 승기를 잡은 도로공사는 캣벨의 마지막 오픈 공격으로 승리를 따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pjhwak@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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