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아시아 5개국이 남미팀과 동시에 대결을 펼쳤다. 결과는 아시아가 2승2무1패로 우세했다.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처음 지휘한 한국 대표팀은 24일 울산 문수축구경기장에서 열린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2-2로 비겼다. '캡틴' 손흥민이 전반 10분, 46분 연속골을 넣으며 앞서갔지만 후반 초반 2골을 실점했다.
멀티골을 터트린 손흥민은 여러 기록을 추가했다. A매치 프리킥 5호골로 하석주를 넘어 한국 선수 역대 A매치 최다 프리킥 득점 기록을 세웠다. 또 아시아 국가를 상대로 3경기 연속 득점한 최초의 한국 선수가 됐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같은 날 일본 도쿄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우루과이와 친선전에서 1-1로 비겼다. 전반 38분 페데리코 발베르데가 선제골을 넣자 후반 30분 니시무라 다쿠마가 동점골을 넣었다.
호주는 에콰도르를 3-1로 이겼다. 전반 12분 호주의 잭슨 어빈이 골을 넣자 전반 23분 펠릭스 토레스가 동점골을 넣었다. 이어 호주는 전반 32분 아워 마빌, 후반 39분 가랑 쿠올이 득점하며 승리를 챙겼다.
우즈베키스탄은 볼리비아에게 1-0 승리를 거뒀다. 전반 36분 엘도르 소무로도프의 골을 끝까지 잘 지켰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아시아 국가 중 유일하게 패배했다. 베네수엘라와의 홈 경기에서 1-2로 패했다.
한편 아시아와 남미의 대결은 오는 28일 다시 펼쳐진다. 한국과 일본이 상대를 맞바꿔 한국은 우루과이, 일본은 콜롬비아와 대결한다. 우즈베키스탄은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는 볼리비아와 대결을 펼친다.
한국 대표팀은 26일 파주NFC로 돌아와 우루과이전 대비 훈련에 돌입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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