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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이병규 쐐기포’ LG, 두산 완파

[프로야구] ‘이병규 쐐기포’ LG, 두산 완파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05 18:49
  • 수정 2014.11.14 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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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어제 팀의 패배로 빛을 바랬던 ‘적토마’ 이병규의 홈런포가 또 다시 터졌다.

LG는 5일 잠실구장서 벌어진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8회초에만 타자일순 대거 8득점하는 타선의 집중력을 앞세워 12-4로 완승을 거뒀다.

이날 승리로 LG는 15승 12패를 기록하며 단독 3위 자리를 지켰다. 반면, 두산은 이날 패배로 3위 LG에 반 경기 차로 쫓기며 2위 자리마저 위태롭게 되었다.

경기는 LG가 리드하면 두산이 곧바로 따라 붙는 양상으로 진행됐다. LG는 1회초 선두타자 이대형이 안타로 출루한 뒤 이진영의 2루타 때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올렸다. 이어 이병규의 1타점 적시타까지 더한 LG는 2-0으로 앞서나갔다.

선취점을 내준 두산도 곧바로 따라 붙었다. 두산은 2회말 1사 후 나온 유재웅과 양의지의 연속안타와 손시헌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1사 만루 찬스에서 정수빈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격한 뒤, 3회말 김동주의 1타점 적시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5회 LG 이택근의 1타점 유격수 땅볼과 두산 최준석의 1타점 적시타로 한 점씩을 주고받은 경기는 6회초 LG 공격에서 선두타자 정성훈이 두산 구원투수 이혜천의 초구를 받아쳐 우측담장을 넘기는 솔로포를 터뜨리며 LG가 앞서나갔다.

반격에 나선 두산은 LG의 허약한 중간 계투진을 공략해 7회말 무사 1,3루 찬스를 잡았고 이어 김현수의 야수선택으로 동점을 만들었다. 하지만, 계속된 찬스에서 중심타선 김동주와 최준석이 범타로 물러나며 역전에 실패했다.

7회 위기를 넘긴 LG는 8회초 이병규가 상대 실책으로 출루한 뒤 조인성의 안타와 서동욱의 몸에 맞는 볼로 1사 만루 찬스를 맞았다. 이어 박경수가 바뀐 투수 노경은을 상대로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이날 경기의 결승타를 쳐냈다.

승기를 잡은 LG는 계속된 찬스에서 이대형의 1타점 적시타와 이진영의 3타점 2루타에 이어 전날 2개의 홈런을 기록했던 이병규가 타자 일순 후 등장해 바뀐 투수 김창훈의 공을 받아쳐 우측담장 넘기는 3점 홈런을 터뜨리며 12-4로 달아나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LG는 선발 리즈가 6이닝 7피안타 3실점으로 호투했지만 구원투수들의 난조로 승리를 올리지 못했고 세 번째 투수로 등판한 김선규가 3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시즌 2승째를 올렸다. 타선에서는 이진영이 6타수 3안타 4타점, 이병규가 5타수 2안타(1홈런) 4타점으로 맹활약했다.

반면, 두산은 선발 이용찬이 4와 1/3이닝 7피안타 5탈삼진 3실점으로 선발 투수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줬지만 8회에만 대거 8실점하며 무너진 구원투수들의 난조로 완패했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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