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오타니 쇼헤이(28)가 팀의 우승을 견인했다.
일본 야구대표팀은 22일 미국 마이애미에 위치한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승 미국 야구대표팀과의 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일본은 우승을 차지했고 미국은 준우승을 기록했다.
세계 최고의 무대인 메이저리그에서 투타 겸업을 빼어나게 해내며 슈퍼스타로 자리매김한 그다. 이번 WBC에서 자국의 우승을 위해 스프링캠프를 포기하고 기꺼이 일본 대표팀에 합류했다.
오타니는 대회 합류 후에도 맹타와 호투를 이어가며 일본의 우승을 만들었다. 이번 결승전에서도 마찬가지였다. 불펜에서 몸을 풀다 타격을 가고, 또 헬멧을 벗고 투구를 준비하는 등 투타를 오갔다. 안타를 기록하고, 9회초를 무실점으로 끝내며 승리를 매조지었다.
실력과 인성을 겸비한 오타니는 이번 대회를 통해 자신이 현 야구 최고의 스타임을 다시 입증했다. 새로운 야구 황제의 등극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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