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빌보드200 2위' 트와이스, K팝 걸그룹 음반판매량 신기록

'빌보드200 2위' 트와이스, K팝 걸그룹 음반판매량 신기록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3.20 09:00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사진┃JYP엔터테인먼트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K팝 간판 걸그룹 '트와이스(TWICE)'가 새 음반인 미니 12집 '레디 투 비(READY TO BE)'로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차트 '빌보드 200'에서 자체 최고 성적을 거뒀다.  

19일(현지시간) 빌보드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25일 차 차트 예고 기사에 따르면, 트와이스가 지난 10일 발매한 '레디 투 비'는 '빌보드 200'에서 2위로 데뷔했다. 

해당 차트에서 트와이스 자체 최고 성적이다. 앞서 트와이스는 '빌보드 200'에서 2021년 11월 발매한 정규 3집 '포뮬러 오브 러브: O+T=<3(Formula of Love: O+T=<3)'로 3위를, 지난해 8월 발매한 미니 11집 '비트윈 원앤투(BETWEEN 1&2)'로 역시 3위를 차지했다. 이로써 트와이스는 '빌보드 200' 톱3에 세 번째로 진입하게 됐다. 재작년 6월 발매한 미니 10집 '테이스트 오브 러브(Taste of Love)'로 해당 차트 6위를 기록한 것까지 포함하면 네 번째 톱10 진입이다. 

'빌보드 200' 순위는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 점수에 디지털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TEA(track equivalent albums), 스트리밍 횟수를 음반 판매량으로 환산한 SEA(streaming equivalent albums)를 합산해 매긴다. 발매 첫 주 15만3000장 상당의 판매량을 기록한 '레디 투 비'의 전통적인 음반 판매량은 14만5500장, SEA는 7000장, TAE는 500장을 기록했다. 

특히 트와이스는 '레디 투 비'로 '빌보드 200' 역사에서 한국 여성 가수 중 가장 높은 첫 주 판매량이라는 기록을 썼다. 

현재 '빌보드 200' K팝 걸그룹 최고 순위는 '블랙핑크'가 작년 정규 2집 '본 핑크'로 세운 1위다. 그런데 이 음반이 1위를 차지했을 때 첫 주 판매량은 10만2000장 상당이었다. '빌보드 200' 1위에 대진운 등도 중요하다. 실제 블랙핑크도 2020년 정규 1집 '디 앨범(The Album)'으로 '빌보드 200'에서 2위를 차지했을 당시 '본 핑크' 첫 주 판매량보다 많은 11만장 상당을 판매했었다. 트와이스의 '비트윈 원앤투'는 첫 주 판매량 10만장으로 3위에 올랐었다.

남성 그룹 포함하면 트와이스의 이번 첫 주 판매량은 한국 가수 8위에 해당한다. 한국 가수 음반 중 '빌보드 200' 첫 주 판매량이 가장 높은 작품은 글로벌 슈퍼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맵 오브 더 솔 : 세븐(MAP OF THE SOUL : 7)'으로 42만2000장 상당이 팔렸다. 해당 부문 2위부터 5위까지도 모두 방탄소년단이다. 앤솔러지 음반 '프루프(PROOF)'가 31만4000장, 'BE'가 24만2000장, '맵 오브 더 솔 : 페르소나(MAP OF THE SOUL: PERSONA)'가 23만장, '러브 유어셀프 결 앤서(Love Yourself 結 Answer)'가 18만5000장으로 뒤를 따랐다. 이후 6위가 SM엔터테인먼트 어벤저스 그룹 '슈퍼엠(SuperM)'의 '슈퍼엠'으로 16만8000장, '투모로우바이투게더'(TXT·투바투)의 '이름의 장 : 템테이션'이 16만1000장으로 7위다. 

무엇보다 트와이스는 이번에 대진운이 좋지 않았음에도 2위라는 성과를 내 특기할 만하다.

미국 컨트리 스타 모건 월렌, 미국 팝스타 마일리 사이러스 같은 인기 뮤지션들과 경쟁했다. 웰렌의 새 앨범 '원 싱 앳 어 타임(One Thing At A Time)'은 이번 주 25만9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지난 주에 이어 2주 연속 '빌보드 200' 정상에 올랐다. 트와이스 '레디 투 비'와 같은 날 발매된 사이러스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 '엔드리스 서머 베케이션(Endless Summer Vacation)'은 11만9000장 상당의 판매량으로 3위를 차지했다. 

트와이스는 미국 대중음악계 풀뿌리 인기의 상징인 빌보드 메인 싱글차트 '핫100'에서도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2021년 10월에 발매한 첫 영어 싱글 '더 필스'를 통해 '핫100' 83위로 처음 진입했다. 지난 1월20일 발매한 두 번째 영어 싱글 '문라이트 선라이즈(MOONLIGHT SUNRISE)'로 '핫100'에 두 번째 진입하며 84위를 차지했다. '문라이트 선라이즈'는 '레디 투 비'의 선공개곡이기도 하다. '레디 투 비' '셋 미 프리'가 '핫100'에 진입하지 못하더라도, 세부 차트에서 어떤 성적을 낼 지가 트와이스 향후 활동에 방향키가 될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북미 시장에서 공연으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지난해 5월 미국 로스앤젤레스(LA) 뱅크 오브 캘리포니아 스타디움에서 펼치는 네 번째 월드투어 '쓰리'의 앙코르 공연으로, K팝 걸그룹 첫 미국 스타디움 공연 기록을 썼다.

아울러 트와이스는 공연으로 계속 기록을 써내려간다. 오는 4월 15~16일 서울 올림픽공원 케이스포돔을 시작으로 호주·일본·북미 14개 도시에서 17회 공연하는 다섯 번째 월드투어 '레디 투 비(READY TO BE)'를 연다. 총 6회 스타디움 공연을 포함한 '자체 최대 규모' 투어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