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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준호 분노 "이상민, 김지민에 나 인척 몰래 문자"

김준호 분노 "이상민, 김지민에 나 인척 몰래 문자"

  • 기자명 이상완 기자
  • 입력 2023.02.08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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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
사진┃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

 

[STN스포츠] 이상완 기자 = 개그맨 김준호가 방송인 이상민의 선 넘는 장난을 언급했다.

지난 7일 방송된 SBS TV 예능물 '신발 벗고 돌싱포맨'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괌으로 간 멤버들의 '장가가라 투어'가 펼쳐졌다.

이날 멤버들은 매력적인 돌싱남의 조건으로 경제력, 포용력, 신비감을 꼽았다. 특히 신비감에 대해 김준호는 "자꾸 (김)지민이 얘기해서 그런데 '미녀 개그우먼 김지민이 왜 저 사람과 사귈까?' 이거 완전 신비"라고 어필했다. 

장동민은 "신비하다고 생각 안 하고 협박당했다고 생각한다"고 했고 김용명은 "모든 사람들이 다 '왜?' 이랬다"고 농담했다. 

멤버들의 반응에도 꿋꿋이 김준호는 "지민이 친구들이 절 보면 '우와. 저분 진짜 오신 거야?'라고 놀라워한다"고 말했다. 이에 장동민은 "'진짜 왔어? 낯짝도 두껍지. 어디라고 여길 오냐' 이런 맥락 아니냐"며 놀렸다. 김준호는 "아니다. 신비해하고 우월감이 느껴진다고 말한다"고 하며 현타 온 표정을 지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누가 연예계를 은퇴해야 할 사람인지 '은퇴의 조건'에 대해 이야기했다. 각자 본인이 해당하는 항목에 손을 드는 것. 김준호는 '재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는 항목에 손을 들었다. 탁재훈은 "이건 아니다. 결혼 가능은 네 생각"이라고 했고 이상민은 "재혼이 아니라 차일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허를 찔렀다. 김준호는 "우리 사랑해요…"라며 아련하게 반박했다. 

'방송에서 나를 놀릴 때 예능으로 못 받고 자주 욱한다'는 항목에 김준호는 손을 들며 이번엔 본인이 아니라 이상민을 지목했다. 그는 "이상민이 욱 안 했으면 좋겠다. 쿨한 척하면서 작년 연예대상 뒤풀이 때 '네가 그지라 하니까 그지 같아서 상 안 주는 거다'며 화풀이했다"고 폭로했다.

이를 들은 이상민은 "너도 나한테 욱했잖아. 내가 지민이한테 장난 문자 보낼 수 있지 않냐"고 말했다. 알고 보니 이상민이 김지민에게 김준호인 척 '1년 보지 말자'고 문자를 보낸 것. 김준호는 "지금 상황이 많이 안 좋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글=뉴시스 제공

STN스포츠=이상완 기자

bolante0207@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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