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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박용택 결승타’ LG,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승리

[프로야구] ‘박용택 결승타’ LG, 연장 접전 끝에 두산에 승리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03 23:46
  • 수정 2014.11.14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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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근래 보기 드문 명품 투수전이었다.

LG는 3일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두산과의 경기에서 연장 10초에 나온 박용택의 2타점 적시타와 선발 박현준의 호투에 힘입어 2-0으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LG는 14승(11패)째를 기록하며 같은날 롯데에 패한 삼성을 제치고 단독 3위로 올라섰다. 반면, 두산은 2연패에 빠졌다.

승부는 9회와 10회 양 팀 찬스에서 집중력이 갈랐다. LG는 9회말 선발 박현준이 선두타자 정수빈을 볼넷으로 내보낸 뒤 김현수의 고의사구와 고영민의 몸에 맞는 볼로 2사 만루위기에 놓였지만 이종욱을 2루수 플라이로 잡아내며 위기를 벗어났다.

위기에 벗어난 LG는 10회초 반격에 나섰다. LG는 10회초 2사 후 이진영이 중전안타와 이택근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2사 1,2루 찬스에서 두산 마무리 임태훈의 견제 악송구를 틈타 주자가 한 베이스씩 진루하며 2사 2,3루를 만들었다. 이어 타석에 등장한 4번 타자 박용택이 풀카운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직구를 받아쳐 우익수 앞에 떨어지는 2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승부를 갈랐다.

LG 선발 박현준은 9이닝 3피안타 10탈삼진 무실점으로 완벽한 투구내용을 보여주며 승리투수가 됐다. 이날 박현준은 주무기인 포크볼을 결정구로 던지며 두산 강타선을 압도했다. 특히, 투구수가 115개에 이르렀지만 마지막 9회에도 140km후반 대를 기록했을 정도로 이닝이터로서의 모습도 보여준 점이 돋보였다.

타선에서는 4번 타자 ‘캡틴’ 박용택이 빛났다. 박용택은 이날 경기 초반 두산 선발 김선우에 묶였지만 결정적인 순간 2타점 결승타를 터뜨리며 5타수 2안타 2타점으로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패배한 두산도 선발 김선우가 7이닝 6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지만 박현준에게 묶인 타선의 지원 부족으로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

손근우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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