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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BA] ''조 존슨 34득점‘ 애틀란타, 시카고에 선승

[NBA] ''조 존슨 34득점‘ 애틀란타, 시카고에 선승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5.03 11:52
  • 수정 2014.11.11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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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AP 뉴시스]

‘사일런트 킬러’ 조 존슨의 맹활약에 힘입어 애틀란타가 시카고에 플레이오프 1차전 승리를 거뒀다.

애틀란타 호크스는 3일 일리노이주 시카고 유나이티드 센터에서 열린 2010-2011 NBA 플레이오프 2라운드 1차전에서 시카고 불스를 103-95로 꺾었다.

애틀란타는 에이스 조 존슨과 지난 시즌 식스맨 상을 수상한 자말 크로포드 쌍포가 폭발, 둘은 56득점을 합작하며 동부 1위 시카고를 격침시켰다.

애틀란타는 초반부터 주도권을 잡았다. 애틀란타는 주전 다섯 명의 고른 득점과 하인릭의 부상으로 대신 출장한 티그가 로즈의 돌파 공간을 차단하여 시카고의 공격을 막아냈다. 애틀란타는 인사이드에서도 시카고 부저-노아를 상대로 밀리지 않는 끈끈한 팀수비를 펼쳤다. 반면, 시카고는 브루어의 속공 득점으로 5점차까지 애틀란타를 추격했지만 이후 벤치대결에서 애틀란타에 우위를 내주며 뒤쳐졌다.

경기는 2쿼터 후반부터 치열하게 진행됐다. 28-18로 1쿼터를 가져간 애틀란타가 2쿼터 초반 점수차를 벌렸지만 시카고도 C.J. 왓슨의 활약으로 추격을 시작했다. 시카고는 인사이드의 선전을 바탕으로 팀 수비도 원활하게 이뤄지며 애틀란타를 추격, 로즈와 코버의 득점포에 힘입어 애틀란타를 한 점차로 쫓아갔다. 애틀란타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애틀란타는 크로포드가 시카고가 턱 밑까지 따라올 때마다 추격에 찬물에 끼얹는 득점으로 51-50, 애틀란타가 시카고를 근소하게 앞선 채 전반전을 리드했다.

3쿼터 초반, 시카고가 로즈의 연이은 속공 득점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로즈는 특유의 엄청난 스피드도 애틀란타 수비진을 붕괴시켰고 로즈의 득점쇼가 시작되자 시카고는 수비에서도 힘을 내며 경기 흐름을 잡았다. 시카고가 로즈의 활약에 힘입어 3쿼터 분위기를 주도했지만 애틀란타엔 ‘소리 없이 강한 에이스’ 조 존슨이 있었다. 존슨은 정확한 3점슛으로 애틀란타의 공격을 이끌었고 3쿼터 후반에는 돌파 후 절묘한 플로터로 바스켓카운트에 성공, 애틀란타가 다시 경기를 뒤집었다.

72-71, 다시 한 점차의 리드를 잡고 4쿼터에 들어선 애틀란타는 4쿼터 초반부터 득점에 불을 뿜으며 순식간에 점수차를 12점으로 벌렸다. 존슨은 4쿼터에도 폭발력을 유지하여 팀을 이끌었고 벤치 에이스인 크로포드도 지원사격에 나섰다. 경기 막판 시카고가 로즈의 3점슛으로 마지막 희망의 불씨를 살렸지만 크로포드가 승부에 쐐기를 박는 3점슛을 꽂으며 경기를 마무리했다.

애틀란타의 조 존슨은 34득점, 자말 크로포드는 22득점으로 1차전 승리의 주역이 됐다.

이날 승리로 애틀란타는 원정에서 시리즈 첫 승을 거두며 1라운드에서 상위 팀 올랜도를 꺾은 기세를 2라운드에서도 이어갔다.

한편, 시카고는 로즈가 24득점 10어시스트로 분전했지만 경기 막판 발목 부상으로 다리를 절었다. 로즈는 플레이오프 1라운드에서도 발목 부상을 당했기 때문에 시카고 입장에선 이날 패배와 더불어 커다란 근심을 떠안게 됐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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