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북런던 더비’를 앞둔 손흥민(30)이 다시 한번 마스크를 벗어 던질 준비 중이다.
토트넘은 16일 오전 1시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아스널과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0라운드 홈 경기를 치른다.
토트넘은 지난 10월 시즌 첫 북런던 더비에서 1-3으로 완패한 바 있다. 지난 시즌 막판 북런던 더비에서는 3-0으로 승리하며 아스널과의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경쟁에서 승리했던 토트넘은 라이벌전 패배로 자존심을 구겼다. 더욱이 토트넘은 승점33점(10승3무5패)으로 리그 5위에 자리했지만 아스널은 승점 44점(14승2무1패)으로 그 어느 때보다 ‘잘 나가고’ 있다.
토트넘이 잘 나가는 아스널에 찬물을 끼얹고 상위권 진입 발판을 마련할지 이번 북런던 더비는 중요한 일정이 될 예정이다.
손흥민은 지난 10일 영국 매체 <풋볼 런던>을 통해 아스널전에 임하는 각오를 전했다. 그는 ”아스널이 이번 시즌 보여준 상승세에 크게 신경 쓰지 않는다. 지난 북런던 더비 원정에서 패한 것만 생각 중“라며 ”승리를 위해 몸을 던질 각오“라고 전했다.
손흥민은 직전 리그 경기였던 크리스탈 팰리스전에서 골을 넣으며 3개월여의 긴 골 침묵을 끝냈다. 당시 손흥민은 마스크를 벗어 던지며 기쁨을 골 세리머니를 펼쳤다. 아스널을 상대로 최근 4시즌 동안 4골 5어시스트를 올린 손흥민이 아스널 킬러의 명성을 보여줄지 기대를 모은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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