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흥초는 17일 2014 대교눈높이 전국초중고리그 대구B 권역 경기에서 화원초와 맞붙었다. 신흥초가 화원초를 상대로 1-0 신승을 거두며 1위를 수성했다.
양 팀은 권역 최고를 가리는 경기인 만큼 박빙의 승부를 연출했다. 양 팀 모두 7승 1무를 기록하면서 리그 1, 2위를 기록하고 있었다. 서로 무승부를 가지게 된 것도 지난 3월 22일 한 차례 가졌던 양 팀의 맞대결 결과였다.
이날 경기 전가지 실점 부문에서 서로에게 고작 1골씩만 기록하고 있던 두 팀은 이날 경기 승부도 한 골로 승부를 결정지었다. 신흥초의 공격수 오준엽이 전반 7분 만에 골을 넣은 것이다. 오준엽의 득점은 곧 결승 득점으로 이어졌고 신흥초가 화원초와의 라이벌전을 승리로 장식했다.
신흥초와 화원초의 경기에 앞서 대구 ENICA FC가 골 잔치를 벌이며 대구 HTHFC를 제압했다. 대구 ENICA FC는 무려 5골을 몰아치며 대구 HTHFC를 5-0으로 제압했다.
최진규는 전반 13분과 15분, 후반 18분에 득점을 올리며 해트트릭을 기록했다. 또 전진우와 강동훈도 득점포를 가동하며 팀의 완승을 이끌었다.
대구 ENICA FC는 2승 3무 3패(승점 9점)로 4위를 유지했고, 대구 HTHFC 역시 3무 6패(승점 3점)로 순위 변동 없이 6위를 지켰다. 이날 패배를 당한 대구 HTHFC는 첫 승 신고를 또다시 다음으로 기약하게 됐다.
[사진. 뉴시스]
홍태의 기자 / eui@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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