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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사자기] ‘투타 콤비’ 류진욱과 윤보성, 부산고 16강 견인

[황금사자기] ‘투타 콤비’ 류진욱과 윤보성, 부산고 16강 견인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5.15 17:19
  • 수정 2014.11.10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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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야구 명문’ 부산고는 명성에 맞지 않게 황금사자기에서 우승 경험이 없다. 4번의 결승전에서 매번 준우승에 머물러야 했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부산고의 마운드를 책임지는 ‘에이스’ 류진욱(3학년)과 방망이를 책임지는 4번 타자 윤보성(3학년)이 있기 때문이다.

이 두 선수는 15일 상원고와의 32강전에서 완벽 콤비를 이뤄 모교를 16강으로 이끌었다. 류진욱은 선발 등판해 8⅓이닝 동안 10피안타 3실점 2볼넷 4탈삼진을 기록했다.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끈 류진욱이지만 그도 아쉬움이 있었다. 9회말 아웃카운트 2개를 남겨두고 투구수 제한에 내려와야 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류진욱은 “아쉽지는 않지만 팀의 에이스로써 깔끔히 경기를 끝내지 못해 팀원들에게 미안하다”며 팀의 맏형으로 듬직함을 보였다. 윤보성도 3타수 1안타 1타점 1득점으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윤보성은 전반기 주말리그에서 부진했다. 윤보성은 “시즌 전에 열린 야구 열전 대회에서 잘했다. 그래서인지 자만했던 것 같다”며 “주말리그가 끝나고 2주 동안 남들 모르게 정말 열심히 훈련했다”고 슬럼프에 빠진 자신에게 피나는 채찍질했음을 밝혔다.

또한 윤보성은 “팀의 4번 타자로써 책임감을 가지고 해결사 노릇을 하겠다”며 굳은 각오를 다졌다. 더불어 윤보성은 “어느 타순에서도 자기 몫을 해주고 기복 없는 맷 캠프(LA 다저스)를 닮고 싶다”며 “타격왕을 꼭 한번 타고 싶다”고 전했다.

매번 우승 문턱에서 남의 잔치를 지켜봐야 했던 부산고가 류진욱과 윤보성을 필두로 우승기를 들어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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