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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덴헐크의 부활, 삼성의 행복한 미소

밴덴헐크의 부활, 삼성의 행복한 미소

  • 기자명 김태형
  • 입력 2014.05.15 11:06
  • 수정 2014.11.10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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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의 외국인투수 밴덴헐크가 지난 14일,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6이닝 1실점 호투하며 시즌 3승을 거뒀다. 부상에서 복귀한 지난 8일 SK전에 이어 선발 2연승을 달리고 있다.

밴덴헐크는 5월 14일까지 5경기에 선발 출장해서 3승 1패를 기록 중이다. 팀의 2선발로, 3월 30일 KIA와의 경기에 첫 출전해 5이닝 3실점하며 첫 승을 신고했다.

그런데 시즌 3번째 등판이었던 지난 4월 15일 두산 전에서는 1이닝만을 소화한 채 어깨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후 밴덴헐크는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됐고 경산 볼 파크에서 카도쿠라 투수 인스트럭터와 재활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외국인 투수 마틴도 부상으로 선발진에서 이탈해 있었고, 5선발이었던 백정현마저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윤성환-밴덴헐크-장원삼-배영수-백정현’의 5선발 체제는 큰 위기에 처했었다.

카도쿠라와 밴덴헐크 간에는 좋은 기억이 있다. 2013년 삼성에 입단한 밴덴헐크는 전반기 동안 13경기에 등판해 3승 5패, 평균자책점 4.50로 썩 만족스럽지 못한 성적을 올렸다. 올스타전 휴식기동안 밴덴헐크는 카도쿠라와 투구 밸런스, 제구력을 바로잡는 데 힘썼다. 그 결과 후반기에는 11경기 4승 4패 평균자책점 3.33으로 훨씬 나아진 모습을 보였고, 한국시리즈에서는 2경기에 나와 7⅔이닝을 던지며 실점하지 않았다.

이번에도 어깨 통증 치료를 마치고 2군에서 밴덴헐크와 카도쿠라는 투구 밸런스를 바로잡는 데 집중했다. 이 후 최종 점검 차 5월 2일 퓨처스리그 한화전에 등판해 4이닝 2실점 5탈삼진을 기록하며 1군 등록 합격점을 받았다.

3주간의 재활 끝에 지난 8일, 밴덴헐크는 1군 복귀 선발 등판 무대서 부활의 기지개를 폈다. SK를 상대로 7이닝을 9탈삼진, 무실점으로 막는 완벽투를 선보이며 시즌 2승을 거뒀다. 최고 구속은 156km를 기록하며 자신이 완벽한 몸 상태로 돌아왔음을 증명했다. 6일 만에 등판한 한화전에서도 삼진 7개를 잡았고 최고구속 153km의 공을 던졌다.

밴덴헐크의 복귀로 선발진까지 완벽해진 삼성의 이번 시즌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사진. 뉴시스]

김태형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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