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해외축구] FC포르투, ''더블'' 달성으로 부활의 날개 펼까?

[해외축구] FC포르투, ''더블'' 달성으로 부활의 날개 펼까?

  • 기자명 이보미 기자
  • 입력 2011.04.30 15:23
  • 수정 2014.11.17 14:14
  • 0
  • 본문 글씨 키우기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사진제공 = AP 뉴시스]

FC포르투가 다시 한  번 유럽 무대에 자신들의 존재를 각인시키고 있다.

지난 2003-2004시즌 조제 무리뉴(現레알 마드리드 감독) 감독과 함께 UEFA컵(現유로파리그)과 2004-2005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를 거머쥐며 승승장구 하던 FC포르투(이하 포르투). 그러나 구단주의 승부조작 사건이 들어나면서 UEFA로부터 챔피언스리그 출전금지 조치를 당하는 등 곤욕을 치른바 있다.

이 때 이후 유럽 무대에서 포르투는 강팀으로 분류되기는 했지만 무리뉴 감독 시절 누렸던 영광을 다시 재현하기란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리그에서는 계속해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최강으로 군림했지만, 항상 2% 아쉬웠던 포르투였다.

그랬던 포르투가 올 시즌 달라졌다. 특히 그들의 진가는 지난 28일 열렸던 비야레알(스페인)과의 유로파리그 4강 1차전에서 드러났다. 포르투는 이날 후반전에만 5골을 집어넣는 집중력으로 비야레알에게 5-1의 완승을 거뒀다.

헐크, 팔카우, 구아린 등 막강한 공격진들을 앞세운 포르투는 비야레알 진영을 자유롭게 휘저었고, 그 결과 팔카우기 혼자서 무려 4골을 성공시키는 등 스페인의 강팀 중 하나로 꼽히는 비야레알을 무기력하게 만들면서 8년여만에 결승 진출을 눈앞에 뒀다.
 

[사진제공 = AP 뉴시스]

이날 승리의 주역인 팔카우는 특히 현재 대회 15골로 득점 1위에 올라와있음과 동시에, 위르겐 클린스만(前바이에른 뮌헨)이 보유한 대회 최다골과도 타이를 이루고 있다. 4강 2차전에서 현재의 컨디션을 유지해 추가 득점을 한다면 유로파리그 최다득점자로서 역사에 기록되는 선수가 된다.

팔카우는 “클린스만과 같은 기록이라는 것을 알고 있고, 정말 뿌듯함을 감출 수 없다. 하지만 아직 끝난 것이 아니다”라며 앞으로도 그의 득점행진이 계속될 것임을 시사했다.

팀의 우승과 개인적인 타이틀 모두 잡아내겠다는 각오를 밝힌 팔카우는 그러나 2차전이 원정경기로 열린다는 점에 조심스러움을 나타냈다. 팔카우는 “비야레알은 홈에서 상당히 강한 팀이다. 아직 대회는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비야레알을 넘고 난 후에야 결승 또는 우승을 생각할 수 있을 것이다”라며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끝까지 집중력을 놓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포르투의 올 시즌 부활은 이미 시작되었다고 보는 이들이 많다. 하지만 포르투의 선수들은 유로파리그 결승 진출을 코앞에 두고도 끝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올 시즌 이미 리그 우승컵을 들어 올렸던 포르투가 유로파리그의 우승컵까지 거머쥐며 무리뉴 감독 시절 이후 최고의 한 해를 보낼 수 있을지 지켜보자.

최영민 기자 / ymchoi@onstn.com
Copyright ⓒ ON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하단영역

매체정보

  • (주)STN미디어(방송국) : 인천광역시 부평구 청천동 419-2 부평테크노타워 8층
  • 대표전화 : 1599-1242
  • 팩스 : 070-7469-0707
  • 법인명 : (주)에스티엔미디어
  • 채널번호 : 지니 TV(131번) LG 유플러스 TV(125번) 딜라이브(236번)
  • 대표이사 : 이강영
  • 보도본부장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주)STN뉴스(신문사) : (07237)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국회대로68길 23 (정원빌딩) 10층
  • 대표전화 : 02-761-2001
  • 팩스 : 02-761-2009
  • 법인명 : (주)에스티엔뉴스
  • 제호 : STN 뉴스
  • 등록번호 : 인천 아 01645
  • 등록일 : 2009-09-04
  • 발행일 : 2009-09-04
  • 대표이사 : 유정우
  • 발행·편집인 : 유정우
  • 청소년보호책임자 : 이상완
  • Copyright © 2024 STN 뉴스. All rights reserved. mail to sports@stnsports.co.kr
ND소프트
모바일버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