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가 6경기 만에 경기에 출전했지만 아쉽게도 출루에는 실패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9일(이하 한국시간)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의 경기에서 0-4로 패배했다. 레인저스의 에이스 다르빗슈 유는 천적 애슬레틱스의 벽을 넘지 못하고 3⅓이닝 4실점으로 부진했다.
애슬레틱스는 초반부터 다르빗슈를 끈질기게 괴롭혔다. 2회까지 삼진 3개를 당했지만 무려 4번의 풀카운트 승부를 끌어내며 다르빗슈의 투구 수를 늘렸다. 결국 3회와 4회 볼넷 2개와 사구 1개, 안타 5개를 묶어 도합 4점을 뽑아내며 일찌감치 승기를 잡았다.
애슬레틱스 선발 소니 그레이는 9이닝동안 피안타 3개와 볼넷 1개만을 내주는 완벽한 피칭으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레인저스는 이날 패배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2위로 내려앉았다.
추신수는 9회 대타로 출전했으나 좌익수 플라이에 그쳤다.
[사진. AP뉴시스]
김재용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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