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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자 전원 안타’ 텍사스, 시애틀에 6-3 역전승

‘타자 전원 안타’ 텍사스, 시애틀에 6-3 역전승

  • 기자명 강병철
  • 입력 2014.04.27 13:48
  • 수정 2014.11.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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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가 발목 통증의 여파로 4경기 연속 결장한 가운데, 텍사스는 타자 전원 안타를 기록하며 시애틀에 역전승을 거뒀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27일(이하 한국시간) 시애틀 세이프코필드에서 열린 시애틀 매리너스와의 시리즈 2차전에서 6-3으로 승리하며 전날(26일)의 패배를 설욕했다. 추신수를 대신해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한 마이클 초이스는 5타수 1안타 1타점 1삼진을 기록했다.

시애틀이 선취점을 뽑았다. 1번 타자 숀더스가 텍사스의 선발 콜비 루이스를 상대로 선두 타자 홈런을 뽑아냈다. 2회에도 선두 타자로 등장한 시거가 우측 담장을 넘기며 2-0으로 앞서나갔다.

시애틀은 4회말에도 득점 행진을 이어갔다. 시거와 스모크의 연속안타, 애클리의 볼넷으로 만든 무사 만루의 기회에서 주니노의 희생플라이로 한 점을 추가했다.

0-3으로 뒤진 텍사스는 5회 공격에서 시애틀의 선발 ‘킹’ 펠릭스 에르난데스를 흔들었다. 모어랜드-머피-마틴의 3연속 안타로 무사 만루의 기회를 잡은 텍사스. 치리노스가 밀어내기 볼넷을 얻어내며 팀의 첫 득점을 올렸다. 이후 초이스의 적시타와 앤드루스의 희생플라이로 3-3 동점을 만들었다.

텍사스는 기어코 역전을 이끌어냈다. 선두타자 필더의 몸에 맞는 볼과 벨트레의 중전안타가 나오며 무사 1,2루의 기회를 잡았다. 이후 리오스의 유격수 땅볼과 모어랜드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역전에 성공했다.

9회에도 텍사스는 마틴의 안타와 후속타자의 희생번트, 땅볼로 만든 2사 3루 상황에서 상대 투수 바이멀의 폭투가 나오며 추가점을 뽑았다. 이후 앤드루스의 2루타와 필더의 적시타가 터지며 오늘 경기의 쐐기점을 올렸다.

[사진. AP뉴시스]

강병철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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