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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KCC, 통산 5번째 우승 달성!

[KBL] KCC, 통산 5번째 우승 달성!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26 20:34
  • 수정 2014.11.10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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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C가 마침내 챔피언 자리에 등극, 통산 다섯 번째 우승의 금자탑을 쌓았다.

전주 KCC는 26일 잠실 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0-201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챔피언 결정전 6차전에서 원주 동부에 79-77로 승리, 팀 동산 5번째 우승을 거뒀다.

챔프전 시리즈 최종전다운 치열한 접전 끝에 KCC가 승리를 쟁취했다.

1쿼터는 동부가 앞서갔다. 동부는 윤호영이 볼을 잡은 상황에서 김주성의 컷인과 백도어컷이 원활하게 이루어지며 쉽게 득점을 쌓았다. 동부는 김주성이 3점슛까지 성공시키며 1쿼터 흐름을 주도했다. KCC는 하승진이 자유투 네 개를 모두 실패하고 다니엘스가 동부 더블팀 수비에 막혀 실책을 저지르며 동부에 끌려갔다.

16-25로 동부에 1쿼터를 내준 KCC는 동부 벤슨이 파울 3개로 벤치로 물러나자 다니엘스를 이용해 토마스를 적극적으로 공략했다. 토마스와의 매치업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한 다니엘스는 2쿼터까지 13득점으로 팀 득점을 주도했다. 2쿼터 중반까지 KCC가 점수차를 줄여갔지만 동부도 바로 반격했다. 동부는 토마스가 빈 공간을 적극적으로 침투하며 앨리웁 득점을 올리고 윤호영이 더블팀 상황에서 침착하게 패스하며 토마스의 3점슛을 유도했다.

10점차로 동부에 끌려가던 KCC의 반전을 이끈 건 임재현이었다. 임재현은 3쿼터 연이어 스틸에 성공, 인텐셔널 파울까지 얻어내며 흐름을 KCC쪽으로 뒤집었다. 임재현과 하승진이 자유투 4개를 모두 성공시키며 한 번에 4점을 쌓은 KCC는 강병현의 3점슛, 임재현의 턴어라운드 점프슛으로 1점차까지 추격한 후 다니엘스의 훅슛으로 마침내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경기는 초접전으로 진행됐다. 동부가 타임아웃 후 빅맨 4명을 기용하는 파격적인 라인업을 들고 나왔고 적극적으로 빈공간을 침투하며 KCC 수비를 공략했다. 반면 KCC는 임재현이 동부의 속공을 스틸로 저지하고 전태풍이 3점슛을 집어넣으며 반격했다. 3쿼터 후반부터 하승진은 높은 집중력을 바탕으로 자유투를 모두 집어넣고 공격 리바운드에 이은 풋백득점으로 KCC가 58-56으로 2점을 앞선 채 3쿼터를 마쳤다.

경기 종료 부저가 울리기 전까지 혈투는 계속됐다. KCC가 하승진의 리바운드를 앞세워 공격권을 가져가면 동부는 4쿼터에도 민첩하게 KCC 수비의 빈 공간을 찔렀다. KCC는 황진원의 3점슛으로 4점차까지 동부에 리드를 허용했지만 바로 신명호의 3점슛과 김주성의 덩크슛을 다니엘스가 블록하며 다시 앞서갔다.

종료 46초전, 동부가 박지현의 3점슛에 이어 윤호영이 바스켓카운트를 성공시키며 2점을 앞서갔지만 강병현이 역전을 이끈 결정적인 3점슛을 꽂아넣으며 KCC가 다시 한 점을 앞서갔다. 이후 KCC는 임재현이 자유투 하나를 성공, 79-77을 만들었고 김봉수가 회심의 3점슛을 던졌지만 림을 빗나가며 KCC가 챔피언 자리에 등극했다.

KCC의 하승진은 6차전에서도 22득점, 9리바운드로 활약하며 챔프전 MVP를 수상, 다니엘스도 25득점 10리바운드로 맹활약했다.

이날 승리로 KCC는 2008-2009 시즌 이후 2년 만에 다시 챔피언 자리에 올랐고 허재 감독은 통산 두 번째 우승을 차지했다.

한편, 동부는 토마스가 23득점으로 분전했지만 5차전에 이어 마지막 고비를 넘기지 못 하고 준우승으로 시즌을 마무리했다.

[사진. 한국농구연맹]

잠실=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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