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계리그 결승전에 진출한 동국대 선수단은 승자의 여유 있는 모습 만큼이나 환환 미소를 지었다. 선수들 못지않게 동국대 이건열 감독도 옅은 미소를 띄우며 자신만만한 모습을 보였다.
동국대는 14일 목동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 준결승에서 중앙대를 10-3으로 누르고 결승에 진출했다.
경기 직후 이건열 감독은 “우리 팀이나 상대팀 모두 투수들이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그래서 타석에서 승부를 결정짓기로 작전을 짰다”며 덤덤하게 말했다.
특히 이건열 감독은 경기 초반 대량 득점한 이후 투수들을 많이 교체했다. 이건열 감독은 “승부가 많이 기울었기 때문에 많은 선수들에게 기회를 주고 싶었다”며 이유를 밝혔다.
이건열 감독은 “결승전이다 보니깐 실수 안하는 팀이 우승할 것이다”며 “우리 선수들은 지난 시즌 3관왕을 차지하면서 우승 경험들이 있다. 그래서 우리가 좀 더 잘할 것이다”며 자시만만하고 여유 있게 말을 전했다.
한편, 일찍 결승전에 안착한 동국대는 뒤이어 열리는 건국대-경희대 승자와 목동에서 우승을 놓고 다툼을 벌인다.
[사진. STN DB]
목동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Copyright ⓒ STN SPORTS,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STN SPORTS 바로가기]
저작권자 © STN 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