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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야구 춘계리그] 영남대 2루수 안주형. “내 롤 모델은 김선빈”

[대학야구 춘계리그] 영남대 2루수 안주형. “내 롤 모델은 김선빈”

  • 기자명 이상완
  • 입력 2014.04.09 13:58
  • 수정 2014.11.10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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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대 야구부 선수들 중에 앳된 외모로 열심히 그라운드를 달리는 선수가 있다. 영남대의 2루수 안주형(3학년)이다. 안주형은 곱상한 외모와 날씬한 몸매를 소유하고 있다.

안주형은 경남대와 경기가 끝난 뒤 마냥 행복한 모습을 보였다. 그도 그럴 것이 중요한 경기를 이기고 12강 토너먼트 진출을 했기 때문이다. 경기가 끝난 뒤 구단 버스로 향하는 안주형을 만나 인터뷰를 했다.

안주형은 “인터뷰는 처음 인데…”라며 수줍게 반겼다. 수줍음도 잠시 8강 토너먼트 진출에 대한 소감을 묻자 안주형은 “진짜 기분이 좋다. 투수와 타자들도 기량이 올라오고 있어 본선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을 것 같다”며 밝은 표정으로 말했다.

특히 안주형은 이전 경기까지 4경기 출장해 18타수 9안타 1타점 6득점 0.600의 타율을 기록하고 있었다. 안주형은 “완전 기분이 좋다”며 미소를 띄었다. 이어 “감독님께서 ‘너는 신장도 조금 작으니깐 타석에서 짧게 짧게 쳐라’는 말씀에 타석에서 자연스레 안타가 많이 나온 것 같다”며 겸손함도 잊지 않았다.

또한 안주형은 타격 뿐만 아니라 빠른 발로 도루 2개도 기록했다. 하지만 안주형은 “도루에는 욕심이 없다”며 “도루보다는 수비를 진짜 잘하고 싶다”고 밝혔다. 수비를 잘하고 싶다는 안주형은 기아 타이거즈의 김선빈을 닮고 싶다고 강조했다.

안주형은 내야수로서 타격과 수비 모두 잘하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다. 안주형은 “올해 정말 열심히 해서 프로팀에 꼭 진출하겠다”는 다짐과 함께 인터뷰를 마쳤다.

안주형은 야구 선수로서 목표도 뚜렷하고 기량에 대한 욕심이 많았다. 그의 목표대로 프로 팀에 진출하기를 기대해 본다.

[사진. STN DB]

신월 =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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