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팀들이 우승을 목표로 열심히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하지만 동국대는 타 팀의 땀방울보다 더욱 더 중요한 것을 지니고 있다. 그것은 우승을 향한 집념이다.
집념의 동국대는 8일(화) 신월야구장에서 열린 ‘2014 회장기 전국대학야구 춘계리그’에서 인하대를 7회까지 12-2로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날 동국대는 앞서 펼쳐진 경기에서 원광대가 승리함에 따라 부담을 가질 수밖에 없는 상황이었다. 하지만 부담이 무엇인지 모르는 듯 인하대를 상대로 12개의 안타(1홈런 포함)를 폭격해 대승을 거뒀다. 이로써 동국대는 원광대와 함께 B조 공동 1위를 달렸다.
동국대는 1회초부터 3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이후 2회 1득점을 추가해 경기 초반 4-1로 앞섰다.
추가 득점 없이 5회까지 팽팽한 접전을 펼쳤다. 기세가 하늘 끝까지 오른 동국대 선수들은 6회초와 7회초 각각 3득점, 5득점하며 일찍이 경기를 끝마쳤다.
특히 동국대의 이현석은 혼자 6타점을 싹쓸이해 이날 승리의 주역이었다. 또한 선발 투수 고지원도 5이닝동안 3피안타 1실점하며 마운드에서 제 몫을 다해줬다.
동국대는 원광대와 3승 1패 공동 1위에 있으나 대회 규정 승자 승 원칙에 따라 토너먼트 8강 직행에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사진. STN DB]
이상완 기자 / bolante020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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