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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앨버스, 만원 관중이 반가운 이유는?

한화 앨버스, 만원 관중이 반가운 이유는?

  • 기자명 이영하
  • 입력 2014.03.17 10:08
  • 수정 2014.11.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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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용병 투수인 앤드류 앨버스(29)가 첫 선을 보였다. 비록 1실점하긴 했지만 대전구장을 꽉꽉 메워준 팬들 덕분에 기분이 좋다.

앨버스는 15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시범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이닝 2피안타 1볼넷 1삼진으로 1실점(1자책점)을 기록하긴 했지만, 전체적으로 무난한 투구였다.

경기가 끝난 후 앨버스는 “오랜만에 마운드에 선 것 치고는 괜찮았다. 개막까지 시간은 충분하기 때문에 준비 잘 하겠다”고 소감을 말했다.

특히 앨버스는 대전구장을 찾아준 팬들에 대해서도 “팬들이 많이 찾아줘서 기분이 좋았다”며 만원 관중에 감탄했다. 이날 대전구장에는 1만 3,500명이나 되는 팬들이 찾아왔다. 한밭구장 리모델링 이후 최다 시범경기 관중이다. 한화 홈구장 좌석 정원이 1만 3,000에 불과한데 그 이상의 팬들이 입장한 것. 팬들은 입석으로라도 야구를 보기위해 대전구장을 찾았다.

한화 팬들은 야구에 대한 열정이 뜨겁기로 유명하다. 시즌을 치르면서 더 많은 관중이 대전구장을 찾을 것으로 보인다. 때문에 앨버스로서는 시즌동안 힘이 떨어질 일은 없을 듯하다. 과연 팬들이 많아 기분 좋다는 앨버스가 앞으로 어떤 활약을 보일지 기대된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이영하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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