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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 선 보인 앨버스 “경기 초반 직구 제구 애먹었다”

첫 선 보인 앨버스 “경기 초반 직구 제구 애먹었다”

  • 기자명 이영하
  • 입력 2014.03.16 17:38
  • 수정 2014.11.10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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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이글스의 새로운 외인 투수 앤드류 앨버스(29)가 첫 선발 등판을 마쳤다. 1실점하긴 했지만 무난한 투구를 선보였다.

앨버스는 16일 대전 한밭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에 선발투수로 나섰다. 앨버스는 2이닝 1피안타 1볼넷 1삼진 1실점(1자책점)을 기록했다.

앨버스는 1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을 볼넷으로 내보냈다. 이후 손주인을 삼진으로 처리했지만 후속타자 정의윤의 안타, 벨의 적시타로 첫 실점했다. 하지만 후속타자 정성훈을 유격수-2루수-1루수로 이어지는 병살타로 처리하며 이닝을 마쳤다.

2회초에는 안정감 있는 투구를 이어갔다. 선두타자 이병규(7)를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한 앨버스는 문선재를 3루수 땅볼, 최경철을 좌익수 뜬공으로 각각 처리했다.

컨트롤 피쳐로 평가받는 앨버스는 이날 직구 최고 구속 138㎞를 기록했다. 빠르지 않은 공이지만 스트라이크가 15개, 볼이 5개로 최적의 비율을 보였다. 커브(최고구속 117㎞)는 3개, 슬라이더(최고구속 125㎞) 7개, 체인지업(최고구속 124㎞)은 4개를 각각 던졌으며, 주무기인 싱커는 7개(최고구속 134㎞)를 던지며 점검을 마쳤다.

하지만 컨트롤 위주로 피칭하는 선수 치고는 1회초 선두타자 박용택을 상대하는 과정이 매끄럽지 못했다. 이에 대해 앨버스는 “마운드에서 직구 제구를 잡으려고 노력했다”면서 1회 직구 제구에 어려움을 겪었음을 털어놓았다. 하지만 이내 직구 제구를 잡으면서 1회 볼넷을 내준 것 이외에는 제구에 안정감을 찾았다.

앨버스는 스트라이크존 좌우측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는 모습을 보였다. 2회까지 41개의 공을 던지며 평균정도의 투구수를 보였지만 스트라이트 27개, 볼 14개로 나쁘지 않은 볼배합을 가져갔다. 앨버스는 “오랜만에 나온 것 치고는 괜찮은 편이다. 나쁘지도 좋지도 않았다”며 “개막까지 아직 시간이 남았기 때문에 준비할 시간은 충분하다”고 전했다.

이날 앨버스는 2회말이 끝난 후 좌완 유창식과 교체되어 마운드를 내려갔다. 한편, 한화는 LG 타선에 맹폭당하면서 이날 2-12로 패했다.

[사진. 한화 이글스 제공]

이영하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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