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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넥센, 완벽 계투진 앞세워 KIA에 무실점 승리

[프로야구] 넥센, 완벽 계투진 앞세워 KIA에 무실점 승리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13 23:23
  • 수정 2014.11.14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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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서울 뉴시스]

넥센이 전날 패배를 되갚았다. 넥센은 13일 광주구장에서 열린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KIA와의 원정 경기에서 철벽계투를 앞세워 KIA 타선을 잠재우며 6-0으로 완승을 거뒀다. 4승(5패)째를 거둔 넥센은 역시 4승 5패가 된 KIA와 동률을 이뤘다.

두 팀은 경기 내내 계속해서 기회를 만들었지만 양 팀 선발 투수의 호투에 막혀 득점을 만들어내는 데는 실패했다. 특히 KIA는 1회와 2회, 4회 세 차례 2사 1, 2루의 득점 기회를 만들었고 5회도 2사 1, 3루의 득점 기회를 잡았지만 각각 삼진, 땅볼, 뜬공, 뜬공을 기록하는 데 그치며 모두 득점에 실패했다.

넥센 역시 두 번이나 번트를 실패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3회 선두타자 장영석이 몸에 맞는 공으로 출루한 넥센은 허준이 보내기 번트를 시도했지만 실패했고, 결국 허준이 병살타를 기록하며 기회를 무산시켰다.

5회에도 장영석의 몸에 맞는 공과 이범호의 야수 선택으로 무사 1, 2루의 기회를 잡은 넥센은 다시 한 번 번트 작전을 선택했다. 하지만 김민우가 시도한 번트 타구를 KIA 포수 김상훈이 재빠르게 잡아 3루에 던져 3루로 뛰던 주자를 잡아냈고 뒤이어 장기영의 타구를 KIA 내야진이 병살타로 연결시키며 결국 넥센도 득점에 실패했다.

승부는 잘 던지던 KIA 선발 김희걸과 넥센 선발 김성현이 마운드를 내려가고 불펜 투수들이 마운드를 이어받으면서 결정됐다. 넥센의 구원 투수 송신영이 5회 2사 1, 3루의 위기상황에 마운드에 올라 무사히 위기를 막아낸 것과 달리 6회 마운드를 이어받은 KIA 투수 박성호는 연속으로 안타를 내주며 흔들렸다. 이에 KIA는 좌완 박경태를 올렸지만 박경태는 대타 오윤에게 볼넷을 내주고 만루를 허용했다.

넥센이 다시 대타로 김민성을 내세우며 승부를 걸자 KIA는 잠수함 투수 손영민을 마운드에 올리며 이에 맞섰다. 하지만 손영민은 김민성에게 몸에 맞는 공을 허용하며 한 점을 내줬고 다시 장영석에게 빗맞은 중전 안타로 2점을 더 허용하며 벤치의 기대에 부응하지 못 했다.

넥센은 8회 1사 만루 기회에서 장영석의 타구를 KIA 1루수 최희섭이 빠뜨리는 행운까지 겹치며 2점을 더 달아났다. 이어 허준이 다시 적시타로 1점을 추가한 넥센은 KIA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막아내며 전날의 패배를 설욕했다.

KIA 선발 김희걸은 5이닝동안 3피안타 무실점으로 활약하며 5선발로서 충분한 기량을 선보였다. 하지만 팀 타선이 넥센에 봉쇄당하면서 첫 승 신고는 다음 기회로 미뤄두게 됐다.

넥센은 선발 김성현이 4.2이닝동안 볼넷을 6개나 내주는 등 불안한 모습을 노출했음에도 KIA 타선을 무실점으로 막아냈고 이어 송신영, 오재영, 박준수, 문성현이 이어던지며 KIA 타선을 무력화했다. 5회 위기에 등판해 실점 없이 위기를 막아낸 송신영은 승리 투수가 됐다.

박윤주 인터넷 기자 / sports@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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