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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롯데와 두산, 12회 연장 혈투 끝에 무승부

[프로야구] 롯데와 두산, 12회 연장 혈투 끝에 무승부

  • 기자명 윤세호
  • 입력 2011.04.12 23:02
  • 수정 2014.11.14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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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 = 부산 뉴시스]

롯데와 두산이 12회까지 승부를 결정짓지 못 하고 올 시즌 첫 무승부를 기록했다.

12일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자이언츠와 두산베어스의 2011 롯데카드 프로야구 주중 첫 경기에서 양 팀은 4-4로 승패없이 물러났다.

경기 초반은 롯데가 분위기를 가져갔다. 롯데는 1회말 선두타자 김주찬이 2루타를 쳐내고 이대호의 타석 때 두산 선발 투수 이현승이 와일드피치를 저지르며 쉽게 선취점을 뽑았다.

2회말에도 롯데의 기세는 이어졌다. 롯데는 전준우의 안타를 시작으로 문규현의 중전안타, 황재균의 볼넷 출루로 1사 만루 기회를 만들었다. 1사 만루, 첫 타석에서 2루타를 기록한 김주찬이 이현승의 초구 슬라이더에 적극적으로 배트가 나가며 2타점 적시타를 기록, 3-0으로 롯데가 초반 흐름을 장악했다.

하지만 두산도 가만히 있지는 않았다. 두산은 3회말부터 이현승의 호투를 시발점으로 4회초 양의지의 2타점으로 롯데를 추격했다.

이어 두산은 5회초에도 김동주의 적시타와 최준석의 희생플라이로 4-3 역전을 이뤄내며 경기를 뒤집었다.

이후 롯데는 8회말까지 두산 불펜진에 끌려가며 고전을 면치 못했지만 9회초 수비에서 반전의 계기를 마련했다. 9회초 두산은 이종욱이 2루타를 쳐냈지만 정수빈의 내야땅볼에 2루주자 이종욱과 타자주자 정수빈이 모두 아웃되며 쐐기점의 기회를 날려버렸고 9회말 롯데가 바로 반격에 나섰다.

롯데는 9회말 임태훈을 상대로 홍성흔의 볼넷과 이대호의 안타로 무사 1, 2루 찬스를 만들었다. 롯데는 강민호의 실책성 플레이로 2루 주자 이인구가 2루 견제에 걸려 아웃됐지만 문규현이 행운의 안타로 동점을 이끌어내며 4-4, 연장까지 승부를 끌고 갔다.

연장에서도 양 팀은 치열한 혈투를 이어갔다. 10회초 두산이 롯데의 수비 실책으로 앞서갈 기회를 잡았지만 오재원의 중전안타 때 전준우의 정확한 홈 송구로 2루 주자 고영민이 홈에서 아웃되며 역전이 무산됐다.

롯데 역시 10회말 선두타자 황재균의 안타로 끝내기 찬스를 만들었지만 박준서의 타구를 오재원이 그림 같은 슬라이딩 캐치로 잡아내며 경기는 12회까지 이어졌고 결국 양 팀은 무승부로 승부를 내지 못 했다.

롯데는 12회말 황재균의 안타에 이어 2사 1루 조성환이 우중간을 가르는 안타를 쳐냈지만 두산 우익수 정수빈의 송구에 이은 두산의 정확한 중계플레이에 황재균이 홈에서 아웃되며 역전승에 실패하고 말았다.

이날 롯데의 김주찬은 6타수 3안타 2타점으로 활약했고 두산에선 양의지가 5타수 2안타 2타점을 기록했다.

윤세호 기자 / drjose7@ons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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