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리베로 김연견(29)이 물오른 실력으로 현대건설 힐스테이트 배구단의 선두 질주를 이끌고 있다.
현대건설은 2일 현재 프로배구 도드람 2022-2023 V리그 여자부에서 순위표 최상단에 위치해있다. 1위 팀답게 선수들의 고른 활약이 있었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리베로 김연견의 활약을 빼놓기는 어렵다.
지난 1일 IBK 기업은행 알토스 배구단과의 경기에서도 김연견의 활약이 빛났다. 김연견은 이날 환상적인 디그로 공을 건져내며 팀 승리를 만들었다.
이날 현대건설이 세트 스코어 2-0으로 앞선 상황에서 돌입한 3세트가 치열하게 전개됐다. 양 팀은 23-23으로 한 치의 양보 없는 승부를 벌이고 있었다.
상대 아웃사이드 히터 안나 산타나(27)의 스파이크가 블로킹을 맞고 굴절됐다. 공이 벤치 쪽으로 향했지만 김연견이 몸을 날려 이를 건져냈다. 랠리는 정지윤(22)의 스파이크로 현대건설의 득점으로 종료됐다. 흐름을 탄 현대건설은 3세트까지 따내며 승리를 챙겼다.
김연견은 이번 기업은행전 환상적인 디그를 포함 시즌 내내 경이적인 활약을 펼치며 팀의 고공행진을 돕고 있다. 난코스로 향하는 공을 건져내는 디그는 일품이고, 최근 안정적인 어택 커버로 공격이 원활하게 진행되게끔 돕는다.
그야말로 절정의 활약을 펼치는 리베로 김연견 덕에 현대건설도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펼칠 수 있다. 리베로의 맹활약이 팀의 선두 질주를 만들고 있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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