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하상우 기자 = 벤투호가 결전지 카타르행을 앞두고 최종 점검에 나선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화성종합경기타운 주경기장에서 아이슬란드와 '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갖는다.
벤투호는 월드컵 최종명단 발표 하루 앞두고 유럽파가 빠진 국내와 아시아 팀 소속 선수로 최종 점검에 나선다. 유럽파 선수들이 최종 명단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번 아이슬란드전에 소집된 27명의 선수 중 8~9명은 카타르행을 함께 하지 못한다.
벤투 감독도 지난 10일 온라인 기자회견에서 “몇몇 선수들은 최종 명단에 선발될 것이고 그렇지 못한 선수도 있을 것이다. 이번 소집은 그 결정을 내리기 위한 것이다. 명단에 포함되지 못하는 선수들에게는 솔직하게 대할 것이라고 전달했다”고 밝혔다.
상대국 아이슬란드의 FIFA 랭킹은 현재 62위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한국(28위)에 뒤진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번 소집에서 대부분 자국 리그 선수들로 구성돼 사실상 1군 전력이 아니다. 올해 1월 처음으로 맞붙은 친선경기에서는 한국이 5-1로 승리한 바 있다.
한편 벤투호는 경기를 마친 뒤 출정식을 진행한다. 이후 12일 카타르월드컵에 나설 최종명단 26명을 발표하고 14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결전지인 카타르 현지로 출국한다.
STN스포츠=하상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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