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일본 축구대표팀의 등번호가 벌써 정해졌다.
일본축구협회(JFA)는 3일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에 나가는 일본 대표팀의 등번호를 발표했다.
에이스를 상징하는 10번과 7번은 각각 미나미노 다쿠미(AS모나코)와 시바사키 가쿠(레가네스)가 차지했다.
베테랑 수비수인 요시다 마야(샬케04)가 22번, 4번째 월드컵에 참가하는 나가토모 유토(FC도쿄)가 5번을 받았다. 정우영의 팀 동료 도안 리츠(프라이부르크)는 8번을 받았다.
일본 매체 <풋볼존>은 “월드컵에서 10번은 특별하다. 미나미노가 활약해 주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카타르 하면 떠올랐던 도하의 비극을 환희로 바꾸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일본 축구의 자존심을 세우고 오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한편 일본은 이번 월드컵 32개 참가국 중 가장 먼저 최종 엔트리를 확정했다. 엔트리 26명 중 20명이 유럽에서 뛰는 선수로 구성했다.
일본은 조별리그 E조에 스페인, 독일, 코스타리카와 함께 묶였다. 8강이라는 역대 최고 성적을 목표로 세웠지만 강팀들과 같은 조에 속한 만큼 험난한 도전이 예상된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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