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원론적인 답변을 내놨다.
토트넘 핫스퍼는 1일 오후 8시 30분(한국시간) 영국 잉글랜드그레이터런던지역 그레이터런던의 이슬링튼에 위치한 에메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9라운드 아스널 FC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토트넘의 프리키커 선정이 화제다. 골문을 노릴 수 있는 위치에서 현재 토트넘의 제1키커는 단연 해리 케인(29)이다. 하지만 케인이 최근 직접 프리킥 득점을 만들어내지 못함에 따라 키커 교체 여론이 조금 있는 편이다.
손흥민(30)은 케인을 대체할 수 있는 유력 후보다. 이미 간접 프리킥과 코너킥을 전담하고 있고, 직접 프리킥에서도 능력을 낼 수 있는 선수다. 이번 9월 A매치서도 우리 대표팀서 코스타리카전 직접 프리킥 득점을 만들어냈던 그다.
이런 상황에서 29일 열린 콘테 감독의 아스널전 대비 기자회견장에서 관련 질문이 나왔다. 같은 날 영국 언론 <풋볼 런던>에 따르면 콘테 감독은 “쏘니가 (대한민국) 대표팀에서 또 한 번 프리킥 득점을 넣었습니다. 팀을 위해 그가 더 많은 직접 프리킥을 가져갈 수도 있을까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콘테 감독은 “쏘니는 프리킥 득점을 했기에 확실히 큰 자신감을 지니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말씀드릴 것은 쏘니가 케인, 에릭 다이어와 함께 우리 팀서 프리킥을 맡는 3명의 선수 중 한 명이라는 것입니다. 더불어 쏘니는 프리키커로 지정되기 전에도 큰 자신감을 지니고 있었습니다”라며 훌륭한 3명의 프리키커를 가지고 있다는 원론적인 답변을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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