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니콜로 로벨라(20)가 한풀이 복수극을 펼쳤다.
AC 몬차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롬바르디아주 몬차에 위치한 유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2/23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7라운드 유벤투스 FC와의 경기에서 1-0으로 승리했다. 몬차는 리그 첫 승을 거뒀고 유벤투스는 리그 3경기 연속 승리에 실패했다.
로벨라는 2001년생의 이탈리아 미드필더다. 일찍부터 주목을 받았고 장차 세리에 A와 이탈리아를 대표할 수 있는 선수로 성장할 수 있다는 평가다.
로벨라는 직전 시즌 제노아 CFC 임대를 통해 성장했고, 올 시즌 유벤투스 FC서 활약이 기대됐다. 하지만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 감독은 그를 외면했고 다시 임대를 떠날 수 밖에 없었다.
임대 중 이날 원 소속팀을 마주하게 된 로벨라가 한풀이를 했다. 91%의 패스 성공률에 키 패스 2개를 곁들였다. 가로채기 4개에 롱패스 8개 성공 등 다른 부분도 돋보였다. 덕분에 몬차는 승리를 거둘 수 있었다.
로벨라는 이번 승리로 자신의 가치를 증명하며 올렸고, 반대로 알레그리 감독은 경질 위기에 놓였다. 로벨라가 시원한 복수극을 만든 셈이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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