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안토니오 콘테(53) 감독이 손흥민(30)에 대한 질문을 받고 의미심장한 말을 남겼다.
토트넘은 오는 18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레스터시티와 ‘2022/23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영국 현지에서는 개막 후 8경기 무득점에 빠진 손흥민을 선발로 계속 기용해야 할지에 대한 의문 부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전 레스터전 대비 기자회견에서 콘테 감독은 ‘개막 후 출발이 좋지 않은 손흥민을 계속 기용할 계획이냐’는 질문을 받았다. 그러자그는 “우리는 어떤 선수도 뺄 수 없다. 분명히 말하지만 뺄 수 있는 선수란 없다”고 즉각적인 답을 피했다.
이어 “선수들은 잘할 때가 있고, 평범할 때도 있고 골을 넣을 때도 있다. 어떤 선수를 선발 출전시키지 않는다면 경기 중 교체 투입할 수도 있다는 의미다”라고 덧붙였다.
다만 선수 모두가 로테이션 멤버가 될 수 있음을 강조했다. 콘테 감독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같이 중요한 대회는 모두가 로테이션 멤버가 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투입됐을 때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 팀과 팬 모두를 위해서 말이다”라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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