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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카타르·인니 경쟁 중'...아시안컵 유치 신청서, 오늘(15일) 제출

'한국·카타르·인니 경쟁 중'...아시안컵 유치 신청서, 오늘(15일) 제출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9.15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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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아시안컵 트로피. 사진|KFA 제공
제1회 아시안컵 트로피. 사진|KFA 제공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한국 축구가 63년만의 아시안컵 유치와 우승이라는 두개의 목표를 향해 발걸음을 내딛었다.

대한축구협회(KFA)는 '2023 AFC(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개최를 위한 유치 신청서(비드북)를 15일 오후 정식 제출했다고 밝혔다.

2023 아시안컵은 원래 내년 6월 중국에서 개최될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 확산을 우려한 중국이 지난 5월 개최 포기를 선언했다. 이에 한국과 카타르, 인도네시아 세 나라가 유치 의사를 표명하고 경쟁 중이다. 호주는 최근 신청을 포기했다.

오는 10월 17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리는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회에서 23명의 위원이 개최국을 결정한다.

한국은 1960년 아시안컵 2회 대회를 유치해 서울효창운동장에서 경기를 치른바 있다. 이후 일본, 중국, 호주, 이란, 카타르, UAE 등 아시아 주요 국가들이 번갈아 대회를 개최해 왔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축구 강국이지만 장기간 아시안컵 개최를 하지 않았던 한국은 유치를 희망했다.

KFA는 지난 6월초 대회 유치 의사를 공식적으로 표명하고 준비했다. 정부에서도 대회 유치를 지지하며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6월말에는 아시아축구연맹에 유치 의향서를 전달하고, 전국 지자체를 상대로 개최 희망 도시를 모집했다. 7월에는 10개 개최 후보 도시가 선정됐으며, 8월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국제행사 개최 승인을 받았다. 지난 4일부터 7일까지는 아시아축구연맹 관계자들이 방한해 개최 후보 도시의 경기장 등을 점검했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도 지난 7월 일본에서 열린 동아시안컵 축구대회 등 각종 국제행사장을 찾아 아시아축구연맹 집행위원들을 상대로 유치 설득 작업을 해오고 있다.

KFA는 “한국이 오랫동안 아시안컵을 개최하지 않았고, 동아시아에서 개최하는 것이 지역 순환 개최를 고려할 때 더 타당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있다. 또 카타르에서 개최할 경우 2024년 1월로 시기가 늦추어져 당초 개최 연도가 달라지는 문제가 있다. 수십억 아시아 팬들이 TV로 시청하기에도 한국에서 개최했을 때가 더 편한 시간대가 된다"라며 "명분과 실질적 효과 모두 한국이 개최지로 적합하다는 것을 아시아축구연맹에 호소하고 있다”고 말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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