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토마스 투헬(49)을 경질한 첼시가 그레이엄 포터(47)를 서둘러 새 감독으로 임명했다.
첼시는 9일(한국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포터 감독과 5년 계약했다”라며 “바로 팀에 합류해 선수단을 지휘한다”라고 밝혔다.
영국 언론 BBC에 따르면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에서 포터 감독과 함께 일했던 빌리 리드 수석코치, 비욘 햄베르크, 브루노 코치와 벤 로버츠 골키퍼 코치 등이 첼시에 합류했다.
첼시가 포터 감독을 원한 이유는 브라이튼을 지난 수년간 성공적으로 이끌었기 때문이다. 2016/17시즌 잉글랜드 챔피언쉽(2부)에서 2위에 올라 이듬해 EPL로 승격했다. 이후 하위권을 맴돌았지만 지난 시즌 12승 15무 11패로 리그 9위에 오르며 한 자리 순위로 시즌을 마쳤다.
이번 시즌 초반은 더욱 돋보였다. 원정 개막전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 승리하는 등 5경기에서 4승 1무로 고공행진을 벌였다.
포터 감독은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첼시에 와서 자랑스럽고 기쁘다. 흥미로운 선수들과 함께 팬들이 자랑스러워할 팀을 만들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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