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대한민국 축구의 공수 핵심 손흥민(30)과 김민재(25)가 ‘별들의 전쟁’에 참가한다.
토트넘은 8일 오전 4시(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올랭피크 마르세유와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D조 조별리그 1차전 홈경기를 치른다. 2019/20시즌 이후 3년 만의 UCL 복귀전이다.
UCL 통산 47경기에서 17골 4도움을 기록 중인 손흥민이 복귀골을 노린다. 최근 리그 6경기 무득점으로 침묵 중인 손흥민이 이번 시즌 마수걸이 득점포를 UCL 무대서 터트릴지 관심이 모인다.
토트넘은 D조에 마르세유, 프랑크푸르트, 스포르팅과 함께 속했다. 첫 상대는 지난 시즌 프랑스 리그앙 준우승팀 마르세유다. 만만치 않은 전력을 자랑하지만 알렉시스 산체스가 징계로 결장하고 디미트리 파예가 부상으로 출전하지 못하는 것이 호재다.
김민재도 ‘별들의 잔치’에 나선다. 나폴리는 같은날 오전 4시 이탈리아 나폴리의 디에고 아르만도 마라도나 스타디움에서 리버풀과 A조 1차전을 치른다.
이번 시즌 세리에A 5경기에서 모두 풀타임 활약하며 리그 정상급 수비수로 발돋움한 김민재가 UCL 데뷔전 출격을 준비 중이다.
나폴리도 토트넘과 같이 2019/20시즌 후 3년 만에 UCL 무대에 복귀했다. 김민재의 철벽 수비를 앞세워 리그 5경기 4실점만 허용한 나폴리가 모하메드 살라와 다윈 누녜스 등 리버풀의 초호화 공격진을 막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세계 최고 중앙수비수 버질 반 다이크와 김민재의 맞대결 역시 이목을 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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