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별들의 전쟁’에서 우승 후보 레알 마드리드, 맨체스터 시티, 파리 생제르맹(PSG) 모두 승리를 따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7일(한국시간) 영국 글래스고의 셀틱 파크에서 열린 셀틱과의 ‘2022/23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F조 조별리그 1차전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지난 시즌 우승팀 레알은 초반 주축 선수가 부상 당하는 변수를 맞았다. 전반 30분 에이스 벤제마가, 전반 종료 후에는 밀리탕이 다쳐 교체됐다.
어려운 상황 속 해결사는 비니시우스였다. 후반 11분 발베르데의 낮은 크로스를 쇄도하며 슛팅해 골망을 갈랐다. 기세를 이어 4분 뒤 아자르의 도움을 받은 모드리치가 추가골을 터트렸다. 후반 31분 아자르가 카르바할의 패스를 받아 쐐기골을 넣으며 3골 차 승리를 완성했다.
1골 1도움으로 활약한 아자르는 지난 2020년 11월 인터밀란전 이후 약 2년 만에 UCL서 골을 넣는 기쁨을 맛봤다.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강자 맨시티도 막강한 화력을 자랑했다. 스페인 세비야의 에스타디오 라몬 산체스 피스후안에서 열린 세비야와의 G조 1차전 원정에서 4-0으로 완승했다.
전반 20분 데 브라위너의 도움을 받은 ‘괴물 이적생’ 홀란드가 선제골을 터트렸다. 이어 후반 포든, 홀란드, 디아스의 골이 연달아 터치며 4골 차 대승을 거뒀다.
또 다른 우승 후보 PSG도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H조 1차전 홈경기에서 멀티골을 넣은 음바페의 활약으로 2-1 승리했다.
전반 5분 만에 네이마르의 로빙 패스를 받은 음바페가 환상적인 논스톱 슛으로 골망을 갈랐다. 이어 전반 22분 상대 박스 안에서 하키미와 2대1 패스 후 논스톱슛으로 멀티골을 완성했다.
E조 강자 첼시는 디나모 자그레브에 일격을 당했다. 과거 K리그 전남 드래곤즈, 울산 현대서 활약한 오르샤(본명 슬라브 오리시치)에게 실점하며 0-1로 패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