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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인범, 분데스 아닌 그리스行 이유? 이천수 “유럽대항전 때문에”

황인범, 분데스 아닌 그리스行 이유? 이천수 “유럽대항전 때문에”

  • 기자명 박재호 기자
  • 입력 2022.08.02 21:22
  • 수정 2022.08.02 2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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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축구선수 이천수.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영상 캡처
전 축구선수 이천수. 사진|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 영상 캡처

[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전 축구선수 이천수(41)가 후배 황인범(26)을 응원했다.

이천수는 2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리춘수(이천수)’를 통해 황인범의 올림피아코스 이적에 대한 본인 생각을 털어놨다.

올림피아코스는 지난달 29일 황인범의 영입을 발표했다. 황인범은 2020년 8월부터 러시아 루빈 카잔에서 뛰었지만 지난 2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서 국제축구연맹(FIFA) 특별 규정으로 일시적 자유계약 신분이 돼 4월 FC서울과 단기계약을 맺고 K리그에서 뛰었다. 그러던 중 올림피아코스가 러브콜을 보냈고 유럽 재진출이 이뤄졌다.

이천수는 그리스 리그가 다른 유럽 리그에 비해 생소하다는 의견에 대해 “올림피아코스는 그리스 넘버원 팀이다. 시스템이 완벽히 갖춰진 유럽 팀 중 하나다. K리그로 치면 전북이고 스페인 라리가의 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와 같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리그 수준은 옛날이 훨씬 좋았다. 재정적 문제 때문에 전보다 축구에 투자를 많이 못 해 침체가 왔던 것으로 안다. 하지만 팀 자체는 역사가 깊고 엄청 좋은 팀이다”라고 덧붙였다.

황인범의 이적을 알리는 올림피아코스.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황인범의 이적을 알리는 올림피아코스. 사진|올림피아코스 공식 SNS

이천수는 국가대표 동료 김민재를 예로 들며 더 높은 리그로 이적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그리스라 ‘황인범이 좀 떨어진 것 아니냐’라고 할 수 있는데 그건 아니다. 김민재도 터키 페네르바체에 갔다가 이탈리아 나폴리로 갔다. 황인범도 이렇게 올라설 수 있다. 유럽 스카우트들도 그리스, 터키, 네덜란드 등 이런 (중소) 리그를 많이 본다”라고 강조했다.

황인범은 올림피아코스 외에 독일 분데스리가의 아우크스부르크의 러브콜을 받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대신 그리스 리그를 선택한 것에 대해 이천수는 “생활면에서는 독일이 낫다. 한국 선수들이 많이 거쳐 간 만큼 한국 선수들에 대한 신뢰도 높다. 하지만 올림피아코스를 택했다는 것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때문일 거다. UCL에 나가 유럽의 모든 이가 지켜보는 곳에서 잘하면 스카우트 기회도 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황인범은 UCL에 참가할 수 없게 됐다. 입단 불과 하루 전인 28일 올림피아코스는 미카비 하이파(이스라엘)와의 ‘2022/23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2차 예선 2차전에서 0-4로 완패했다. 1, 2차전 합계 1-5로 탈락했다.

대신 유로파리그(UEL)에 나간다. 황인범의 데뷔전도 오는 5일 슬로반 브라티슬라바와의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UEL) 3차 예선 홈 1차전이 될 전망이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sports@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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