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수원FC가 국가대표 풀백 이용(37)을 품었다.
수원FC는 15일 “오른쪽 수비 강화를 위해 이용을 임대 영입했다”라고 공식 발표했다.
2010년 드래프트를 통해 울산 현대에 입단한 이용은 2011 K리그 준우승과 2012 AFC 챔피언스리그 무패 우승에 기여했다. 2013시즌 K리그 클래식 베스트11에 선정되며 우수한 기량을 인정받았다. 2016년 전북현대모터스로 이적 후 113경기 출전하며 2017~2021 K리그 우승, 2020 FA컵 우승에 기여했다.
이번 시즌은 다소 부진했다. 부상으로 정상 컨디션을 회복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고 전북이 김문환을 영입하면서 주전 자리를 내줬다.
11월에 열리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출전을 위해서는 경기력을 되찾아야 했고 최종 선택은 수원FC였다.
수원FC는 기존의 신세계, 정동호와 함께 이용을 품으며 오른쪽 측면을 보다 단단하게 구축했다. 특히 이용의 장점인 크로스는 장신 스트라이커인 라스의 파괴력에 힘을 더할 것으로 보인다.
이용은 “현재 좋은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수원FC에 입단하게 되어 기쁘다. 선수단에 빠르게 적응해 올 시즌에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팀으로 만들겠다”라고 각오를 전했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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