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토트넘 핫스퍼 이적이 유력한 히샬리송(에버턴 FC)의 등번호 후보가 등장했다.
토트넘이 4호 영입에 임박했다. 영국 언론 <풋볼 런던>은 30일(이하 한국시간) "히샬리송이 토트넘의 이번 시즌 4번째 영입이 될 것으로 보인다. 토트넘은 5,000만 파운드(한화 약 787억 원)를 먼저 지급하고 1,000만 파운드(한화 약 157억 원)를 옵션으로 지불할 것"이라고 전했다.
드디어 공격수 보강에 성공했다. 토트넘은 이반 페리시치를 영입하며 윙백을 보강했고 프레이저 포스터와 이브 비수마를 품으며 골키퍼와 중원을 강화했다. 여기에 히샬리송이 가세했다. 히샬리송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10골을 터트리며 에버턴이 잔류하는데 힘을 더했다.
토트넘은 기존의 손흥민, 헤리 케인, 데얀 클루셉스키 스리톱 외에도 추가로 공격수를 보강하며 다양한 공격 조합을 구성할 수 있게 됐다. 특히 히샬리송은 브라질 국가대표로 한국과의 지난 경기에서도 선발 출전해 선제골을 기록했다. 런던에서 손흥민과 다시 만나게 됐다.
매체에 따르면 히샬리송의 유니폼 번호는 4가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보인다. 먼저 9번이다. 토트넘은 현재 9번이 비어있다. 가레스 베일이 임대 시절 사용한 이후 9번을 착용한 선수가 없어 히샬리송이 가장 유력하다.
또한 11번과 19번, 70번도 가능하다. 해당 번호들은 히샬리송이 이전 팀에서 사용했던 번호들이다. 히샬리송은 왓포드에서 활약할 때 11번을 입었고, 브라질에서 뛸 때 19번과 70번이 적힌 유니폼을 착용했다. 등번호 후보까지 등장하면서 이적이 임박했음을 알렸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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