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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트리밍] ‘원조 황태자’ 나상호, “부담 있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에 집중”

[S트리밍] ‘원조 황태자’ 나상호, “부담 있지만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에 집중”

  • 기자명 최병진 기자
  • 입력 2022.06.08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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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나상호.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나상호. 사진|대한축구협회

[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대한민국 축구대표팀 공격수 나상호가 남은 경기에 대한 각오를 나타냈다.

파울루 벤투(52)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대표팀은 10일 오후 8시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파라과이와 평가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2일과 6일에 펼쳐진 브라질, 칠레와의 경기에서 1승 1패를 기록했다. 브라질전에서는 월드컵 우승 후보의 경기력을 경험하며 1-5로 패했고, 칠레전에서는 로테이션과 전술 변화를 시도해 2-0 승리를 거뒀다. 파라과이전에서 연승에 도전한다.

나상호는 지난 칠레전에서 선발 출전하며 맹활약을 펼쳤다. 정우영, 황희찬과 함께 2선을 구성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특유의 활동량과 속도를 바탕으로 공격의 템포를 끌어올렸고, 새로운 전술의 가능성을 드높였다.

나상호는 “오랜만에 선발로 나가 최선을 다하자는 게 첫 번째 목표였다. 전술적인 부분에도 팀의 스타일에 어긋나지 않도록 신경을 썼고 장점을 보여주려고 했다”라고 했다.

병역특례를 받은 나상호는 봉사활동시간을 다 이수하지 못하며 이전 소집에 응하지 못했다. 이에 대해  “빨리 문제를 해결해야 다음 목표로 나아갈 수 있기에 신경을 썼다. 이후에는 코로나에 걸려서 소집 해제가 됐는데 아쉬움과 상실감이 있었다. ‘다음에 뽑힐 수 있을까’ 걱정도 있었지만 리그에서 더 노력을 했다”라고 했다.

나상호는 “칠레전에서 (정)우영이나 (황)희찬이 등 선수들에게 자신 있게 플레이하자고 했다. 서로 도와주면 좋아질 것이라 생각했다. (김)문환이형이랑 (황)인범이와 후반전에 좋은 플레이를 만들어냈는데 골로 이어지지 않아 아쉬웠지만 더 발전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나상호의 소속팀인 FC서울은 벤투 감독의 축구와 유사하게 후방 빌드업과 패스 플레이를 추구한다. 이에 대해 “스타일이 유사해 도움이 많이 된다. 유기적인 플레이를 하면서 어색함 없이 대표팀에 적응을 하고 있다”라고 했다.

브라질전 인상 깊은 선수에 대해서는 “네이마르가 역시 인상 깊었다. 플레이를 쉽게 할 때는 쉽게 하고 개인 기량을 발휘하면서 페널티킥을 처리하기도 했다. 여유와 침착함이 돋보여서 배우고 싶다”라고 밝혔다.

나상호는 벤투 감독의 원조 황태자다. 부진할 때도 꾸준히 선발이 되면서 믿음을 받았는데 나상호는 “황태자로 불리는 게 기분이 좋을 때도 있지만 부담도 있다. 스스로 완벽한 자리는 없다고 생각한다. 노력하지 않으면 언제든 떨어질 수 있다. 감독님이 원하는 플레이를 수행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는 걸 좋게 봐주시는 것 같다”라고 기분을 전했다.

마지막으로 “이전 경기에서 나온 부족한 점을 보완해서 남은 2경기에 팬들에게 좋은 경기력으로 보답하고 싶다”라고 각오를 밝혔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cbj0929@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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