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축구계 포로 로마노가 이곳에 있다.
고대 로마 제국의 수도 로마에는 포로 로마노가 존재했다. 로마인의 광장이라는 뜻을 가진 포로 로마노는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모든 시설들이 밀집된 장소였다. 당시 사람들은 포로 로마노에 모여 이야기를 나누곤 했다. 그 포로 로마노처럼 STN 스포츠가 세리에A 관련 담론을 전하는 연재물을 준비했다.
-[이형주의 포로 로마노], 450번째 이야기: 인테르 인자기 감독, 이제 확실한 주인공
AC 밀란이 세리에 A 정상에 섰다.
AC 밀란은 23일(한국시간) 이탈리아 에밀리아 로마냐주 사수올로에 위치한 마페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2시즌 이탈리아 세리에 A 38라운드 US 사수올로 칼초와의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경기 초반 밀란이 상대 골문을 위협했다. 전반 6분 밀란이 오른쪽 측면에서 프리킥을 얻어냈다. 셀레마키어스가 올려준 공을 지루가 헤더로 연결했지만 골키퍼 콘실리가 쳐 냈다.
밀란의 선제골이 터졌다. 전반 16분 레앙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한 패스가 로페스를 맞고 중앙으로 갔다. 지루가 슈팅을 해 골망을 흔들었다.
밀란이 추가골을 뽑아냈다. 전반 31분 레앙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중앙으로 패스했다. 지루가 슈팅을 해 골망을 갈랐다.
밀란이 한 걸음 더 달아났다. 전반 35분 레앙이 오른쪽 측면에서 중앙으로 크로스했다. 케시에가 슈팅했고 공이 골문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전반이 3-0 밀란이 앞선 채 종료됐다.
후반 들어 사수올로가 반격에 나섰다. 후반 40분 상대 박스 앞에서 데프렐을 거친 공이 트라오레에게 갔다. 트라오레가 슈팅했지만 골 포스트를 맞고 나왔다.
밀란이 흐름을 되찾았다. 후반 43분 레앙이 상대 박스 왼쪽에서 한 패스가 케시에를 거쳐 상대 박스 오른쪽으로 갔다. 칼라브리아가 슈팅했지만 골키퍼 콘실리가 쳐 냈다. 이에 경기는 3-0 밀란의 승리로 마무리됐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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