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최병진 기자 = 손흥민(29‧토트넘 핫스퍼)이 레전드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토트넘 핫스퍼는 13일 오전 3시 45분(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핫스퍼 스타디움에서 펼쳐진 아스널 FC와의 '2021-2022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2라운드(순연 경기)에서 3-0으로 승리했다.
손흥민의 활약이 또 빛났다. 손흥민은 전반 23분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이를 헤리 케인이 성공시키며 토트넘이 앞서갔다. 손흥민은 전반 33분 롭 홀딩의 퇴장까지 이끌어냈다. 홀딩은 손흥민을 막기 위해 두 차례 경고를 받아 그라운드를 떠났다.
수적 우위를 확보한 토트넘은 손흥민의 코너킥에서 케인의 추가골이 나왔다. 손흥민은 후반 시작과 동시에 팀의 세 번째 골이자 리그 21호골을 터트리며 완승에 기여했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 전까지 아스널을 상대로 4골 4도움을 기록했다. 한 골을 추가한 손흥민은 상대전 5호골로 역사에 이름을 올렸다. 영국 매체 <풋볼365>에 따르면 손흥민은 북런던 더비 5골로 티에리 앙리(44), 가레스 베일(32‧레알 마드리드), 로빈 반 페르시(38)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라고 전했다.
북런던 더비에서 5골을 터트린 손흥민과 13골을 터트린 케인까지. 아스널 팬들에게는 악몽 같은 선수들이다.
STN스포츠=최병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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