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이형주 기자 = 카를로 안첼로티(62) 감독이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레알 마드리드는 9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지방 마드리드주의 마드리드에 위치한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리는 2021/22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35라운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의 경기를 앞두고 있다.
최근 안첼로티 감독과 레알에 좋은 일만 계속되고 있다. 이미 4경기를 남긴 상황에서 라리가 우승을 확정지었고, 지난 주중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에서는 맨체스터 시티 상대로 대역전극을 만들며 결승에 오른 상태다. 레알은 최고의 분위기서 지역 라이벌 아틀레티를 만난다.
경기를 사흘 앞둔 6일 안첼로티 감독의 아틀레티전 대비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 자리에서 안첼로티 감독은 “(좋은 의미로) 레알 감독을 얼마나 더 역임할 수 있다고 보시나요?”라는 질문을 받았다.
같은 날 스페인 언론 <마르카>에 따르면 안첼로티 감독은 “모든 것이 잘 풀린다면 80세까지도 레알 감독직을 맡을 수도 있습니다. 레알 감독을 그만두게 된다면 은퇴 또한 고려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 좋은 클럽을 찾기는 어려워요”라며 운을 뗐다.
이어 “오래오래 이곳에 있고, 즐기고 싶습니다. 언젠가는 팬으로 돌아가겠지만 이 도시에서, 이 클럽과 함께 몇 년은 계속 즐기며 우승하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STN스포츠=이형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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