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N스포츠] 박재호 기자 = AS로마 수장 조세 무리뉴(59)가 피에르-에밀 호이비에르(26)를 잊지 못하고 있다.
영국 언론 <기브미 스포츠>는 7일(한국시간) 이적 전문가 딘 존스의 말을 인용해 “무리뉴가 토트넘 미드필더 호이비에르를 로마로 데려오길 원한다”라고 전했다.
무리뉴의 호이비에르 사랑은 꾸준하다. 호이비에르는 2020년 사우스햄튼에서 토트넘으로 이적해 무리뉴와 약 1년간 한솥밥을 먹었다. 토트넘에서 경질된 무리뉴는 지난해 로마의 감독이 되자마자 호이비에르를 원한 것으로 전해졌다.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는 다음 시즌 세리에A 정상을 목표로 구단에 대대적인 투자를 요구할 계획이다. 그중 하나로 호이비에르 영입을 원하고 있다.
무리뉴뿐 아니라 EPL 신흥 부자 구단 뉴캐슬도 호이비에르를 원하고 있다. 매체는 “2년 전 토트넘이 호이비에르를 사우스햄튼에서 데려올 때 쓴 1500만 파운드(한화 약 235억)의 두 배인 3000만 파운드(471억원)로 호이비에르 영입을 노리고 있다”라고 전했다.
그러나 호이비에르가 토트넘을 떠날 가능성은 크지 않아 보인다. 그는 지난 시즌 모든 경기 선발 출전에 이어 이번 시즌도 32경기에 출전하며 팀의 중원 사령관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매체는 “호이비에르는 팀에 잘 정착했다. 5년 전에 마지막 트로피를 들어 올린 무리뉴보다 더 큰 성공을 이룬 감독 밑에서 뛰고 있다”라고 전했다.
STN스포츠=박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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